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영 Sep 29. 2024

철딱서니 없는 소리

9월에 가을 바다 생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물과 공기는 온도 변화 속도가 다르다.

빛을 받으면 공기는 빠르게 온도가 오른다.

반면

물은 서서히 오른다.


과학 상식이다.


빛을 받은 시간이 적어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공기는 빠르게 식는다.

반면

물은 서서히 떨어진다.

물의 온도가 서서히 떨어지는 시기가 지금이고

공기는 빠르게 식는 시기 또한 지금이다.


계절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바다는 아직 여름 끄트머리다.

가을 전어니 뭐니 하는 것은 헛소리다.


바다는 아직 여름을 붙잡고 있다.



오늘 9월 28일이다.


음력으로는 8월 27일이다.



갯내음 나는 바다 것도 가을 것이 아직이지만

육지 것도 제대로의 가을 것이라 할 수 있는 것도 이제 나오려고 한다.

추석이 지났다는 것은 이제 가을 것이 나온다는 신호다.

철딱서니 없는 소리 좀 그만하자


매거진의 이전글 세상에 민어조기라는 어종은 없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