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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Singer 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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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Feb 22. 2018

The Monster

Becky G의 당당함

16살의 나이에 부른 영화 더 몬스터의 ost Problem은 그녀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음악이다. 발랄함을 넘어선 그녀의 당당함을 보면서 필자가 그 나이에 무엇을 했는가를 돌아보게 만든다. 한국 나이로 중학교 3학년에 불과했던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펼쳐 보였던 그녀를 보면서 부러움을 넘어선 무언가의 갈증을 느끼게 만든다. 만들어진 가수가 아니라서 자유분방함을 넘어선 그녀의 에너지가 뮤직비디오에 그대로 표출된다. 그 시기에 래퍼로서 훨씬 선배라고 볼 수 있는 will.i.am조차 그냥 옆에서 도와주는 그런 단순한 피처링 가수처럼 만들어 버리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I'm a monster I'm a m monster


다른 사람과 다른 능력을 가진 괴물(좋은 의미)이라면 숨길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펼칠 무대가 있는 그녀를 보면서 당당하게 사는 것의 가치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다. 


I'm one of a kind got everybody in love

And I don't have to try I just do what I does

Don't have to tell me I already know

They all want me

Yo I run this I smash it

영화 몬스터 호텔은 아이들이 보아도 좋은 영화다. 영화 속 메시지도 있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과 가족이 만나면서 겪는 일을 재미있게 그려서 좋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그런 관계에서 이해해가는 관계로 발전하는 것에서도 쾌감이 느껴진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러나 실천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지역별로 돌아다니다가 만난 맛 시리즈가 꾸준하게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더 큰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최근에는 '한옥에 담긴 건축학 개론'이 많이 읽혔다. 정말로 원하는 그 이상 무언가를 담으려면 완전히 그 속에 빠져야 하는데 그것이 두렵다. 


I'm just tryna get it poppin'

I wanna be the first dude to love a martian

She love a man cut the swag that I'm droppin'

I kill the game til it's chillin' in the coffin

When I start there ain't no stoppin'


또 한 번 필자를 둘러싼 알껍질을 깨기 위한 발버둥 치는 이 시점에서 의미 있게 다가온 가수가 베키 G 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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