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를 열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탄소를 배출하면서 살아왔다. 그렇지만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절한 탄소순환을 이루어가면서 살아왔었다. 그렇지만 최근 100년간의 탄소배출은 지난 4만 년의 변화보다 더 큰 온도 변화를 만들어냈다. 단지 1~2도의 변화만으로 많은 것을 바꾸어가고 있다. 최근 대통령도 참석한 기후협약 회의는 COP라고 부르는데 한국은 COP28을 생각했으나 UAE를 지지하며 COP33으로 선회하였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195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기로 한 최초의 세계적 기후 합의다. 이미 전 세계 국가들의 사람들은 화석연료에서 수많은 것들을 얻는다. 석탄이나 석유는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모든 것과 연결이 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탄소는 배출된다.
차량에서 배출되는 물질 중에 유해한 것이 황과 질소산화물이었다. 그중에 황이 공기 속에 녹아서 일명 산성비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황이라는 자체는 제조공정에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해결이 가능했지만 질소산화물은 디젤 차량이 운전을 하면서 공기 속의 질소를 합쳐서 만들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서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요소수다.
이제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들 중에 공기청정기나 AI 등도 일반적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하는 공기 중에 다양하고 유해한 물질들이 들어가 있다. 그중에 온도를 올리는 이산화탄소 등도 있다. 요즘에는 AI에 물어보면 그날 공기의 성분까지 말해주기도 한다.
천연 기능성 화장품이 나오기도 하지만 피부 노화방지, 미백 등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석유등의 부산물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을 섞기도 한다. 일명 합성 화학 화장품을 많은 여성분들이 사용하고 있다.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이라는 용어는 19세기 당시 알려진 탄소 화합물이 생체 내에서 유래된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먹고 있는데 탄소는 지구 대기 부피의 3%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로 존재하며 모든 천연수에 녹아 있다. 이 물을 담는 플라스틱도 석유에서 추출이 된다. 석유와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는 에틸렌은 중합하면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폴리에틸렌이 만들어집니다.
자연 속에서도 에틸렌은 있다. 가을에 맛이 좋은 사과의 숙성 호르면이나 식물에서 에틸렌은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낙엽이 지는 것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작용한다. 우리가 가을 단풍을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가 먹는 약도 유기화학에 의해 만들어지는 유기화학물에 의해 만들어진다. 유기 화합물은 탄소 골격의 길이나 분기의 다양성에 제한이 없어 무기 화합물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질 수 있다. 탄소에 질소, 산소, 황, 인등이 결합하여 작용기도 다양하고 독특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탄소는 우리의 몸에도 있고 공기와 다양한 물질 속에 있다. 탄소중립은 그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우리에게 물질적인 풍요를 준 화석연료는 무한대로 많은 것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이제는 탄소를 줄이는 데 있는 중심에 화석연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석탄이나 석유에서 발생하게 되는 탄소는 이제 감당하기 힘든 상태에 와 있다. 석유(石油)라는 이름은 바위틈에서 흘러나온 기름이라고 해서 붙여진 것이었다. 석유를 뜻하는 영어 petroleum도 petra(돌)란 말과 oleum(기름)이란 라틴어 단어를 묶어서 만든 말 그대로 돌에서 얻어진 기름이라는 뜻은 대규모로 뽑아내서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계절에 따라 변하는 것이 자연의 본래 모습이다. 전 세계에서는 지구온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환경 시위가 열리고 있다. 최근에는 글래스고에 모여서 환경시위를 하기도 했었다. 탄소중립이나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바로 유럽이다. 이미 먼저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미 재생이나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계산하고 탄소의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풍력ㆍ태양력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일상생활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