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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 Yimoon Oct 26. 2022

홀로 외딴섬에 있는 것 같을 때에도

이제 누구를 안아줄 수도 있겠다[#21]


감정의 파도가 너울지며

홀로 외딴섬에 있는 것 같을 때에도

내가 다시 발을 떼어 걸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내가 준 마음들이

한없이 초라해진 것 같을 때에도

내가 다시 마음을 열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작디작은 씨앗도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다가

어느 곳에 뿌리를 내리고

꽃이라는 것도 피우고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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