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벼랑 끝에서 당신을 구해줄 1% 마법의 기술>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데카르트
세계는 이미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했으며,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무한 경쟁 시장의 승자는 나모다 우월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 당신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맞고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책을 가까이하는 것은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내공과 실력을 쌓는 일이다. 우리의 삶은 하나이지만, 독서를 통해 타인의 새로운 삶을 경험하고,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책을 통해 제2, 제3, 제4의 삶을 마음껏 누려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이들이 독서를 취미로 착각하고 있다. 30대 중반에 들어서야 독서의 힘을 실감하고 책을 손에 잡지만 그때는 이미 늦다. 진정한 독서의 효력은 보통 10년 뒤에 발휘하기 때문이다. 독서로 얻은 내공을 발휘하기도 전에 구조조정이나 대량 해고의 폭풍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 20대부터 독하게 생존 독서를 해야 30대에 독서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고, 40대에는 구조조정이라는 무시무시한 폭풍을 뚫고 승천하는 용이 될 수 있다.
성공한 인물 중에 독서를 가벼운 취미로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독서를 생존으로 받아들이고,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의 끝없는 혁신으로 성공한 인물들이다.
삼성그룹, 효성그룹, 동양기전, 대성그룹, 이메이션 코리아, 벽산그룹, 이랜드 그룹 같은, 쉽게 말해 탄탄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1년 평균 100권에서 200권까지 책을 읽는다. 또한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성공한 최고 경영자들은 매달 1천여 쪽 이상의 독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저서 <부의 미래’>에서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면 꾸준하게 책을 읽어야 한다”면서 “6개월 전에 안 지식을 가지고 밑의 사람을 이끌려는 우를 범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6개월 전에 알았던 지식은 이미 쓰레기 같은 지식이 되어 쓸모없기 쉽다고 말했다. 그만큼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있으며,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흡수하려는 노력을 해야만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역설인 것이다.
손정의는 이름 없는 사업가에 불과했다. 그러나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4천여 권의 책을 읽은 뒤 세계를 뒤흔드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고등학교를 거의 꼴찌로 졸업한 정문식은 공장의 공원으로 일하면서도 책을 손에 놓지 않았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중소기업이라는 이레전자의 창업주가 되었다.
충무로에 위치한 전파사의 직원이었던 조현정은 광적인 독서가였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컴퓨터 사업가 중의 한 명이다.
이처럼 크게 성공한 이들은 지독하게 생존 독서에 매달린 결과 기적 같은 변화를 이루어냈다.
그대도 인생의 기적을 이루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하루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 자는 10년 뒤에 머릿속에 대략 3,650권의 책이 담기기 때문에 머릿속에 도서관 하나가 생기는 것과 같다.
반면, 한 달에 한 권 정도의 책을 읽는 20대는 10년 뒤에 머릿속에 작은 책꽂이 하나가 생겨난다. 머릿속에 대략 120권의 책이 담기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겨우 책꽂이 하나를 갖고 있는 30대는 아무리 노력해도 머릿속에 도서관 하나를 갖고 있는 사람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
책을 항상 가까이 하라. 책에서 얻는 지혜는 당신의 견문과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확장해줄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세상을 관조하게 된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긴다. 타인의 삶을 늘 살펴보게 되고, 이를 통해 타인의 삶을 내 삶으로 이입할 수도 있다. 또 내 삶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변화를 배우면서 조금씩 떨어져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관찰자의 삶을 살게 된다. 타인의 삶을 내 삶으로 이입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통찰하는 삶을 살게 된다. 결국, 인문학적으로 최적의 지점에 다가선 삶으로 완성된다.
또한 독서를 통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예술가가 된다. 예술가적 감수성은 세계 모든 것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게 하는 시각을 열어주어 배움에 강력한 힘을 준다. 즉, 노벨상은 다르게 생각하기의 산물인데, 강력하게 그 힘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대인이 노벨상을 많이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독서와 사색이다.
유대인은 전 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어 항상 ‘책의 민족’으로 불린다. 책을 보게 되면 생각이 많아지고, 이는 글을 쓰면서 정리하게 되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지식들을 융복합 적으로 재정리되면 지식의 빅뱅이 창조된다. 세상에 없던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은 그렇게 쓰는 행위를 통해 태어난다. 쓰면서 깊은 몰입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기존 지식들을 엮어내 지식의 혁명이 탄생한다.
결국 유대인의 힘은 통찰력에서 나온다.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통찰력이 담긴 두뇌로 연구를 하고 사업하기에 세계적인 성과가 나온다. 그러면 통찰력이란 일단 많이 알아야 하고 지식과 지혜가 많아야 한다. 많이 아는 것에 대한 밑바탕이 없으면 오래 생각해도 새로운 것과 창조는 나오진 않는다. 알아야 상상력도, 창의력도, 통찰력도 나온다.
유대인의 통찰력은 독서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여기다가 생각하는 문화와 결합되어 빅뱅이 일어나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인 결과물들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유대인 과학자 아노 펜지어스는 자신의 발상의 힘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난 외부에서 사물을 보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인생의 해방자가 된다. 자기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변형해 받아들이게 되고, 결국 힘든 삶에서 자유롭게 벗어날 수 있다. 이는 상상의 세계로 이어져, 새로운 발상을 탄생시킨다. 또 다른 사람의 인생도 찬찬히 관찰해 자신의 삶에 많은 힌트를 얻어 인생의 지혜를 얻는다.
특히, 독서는 자기 힘으로 생각하길 요구받기에, 책을 꾸준히 읽으면 남을 모방하거나 ‘타인 위주’가 아닌 ‘자기 위주’로 생각할 수 있다. 곧 자기 안에 하나의 심지가 굳건히 서게 된다.
특히 우리가 반드시 ‘비판적 사고’를 갖춰야 한다. 훌륭한 식견이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할 수 있는가’이다. 단순히 하나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과 다양한 사람의 입장에서 입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비판적 사고는 이처럼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남의 평가에 민감한 것은 노예근성을 벗어날 수 있다. 니체는 ‘그대 자신’이 되어 나만의 개성을 살리라고 했다. 교육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길들이는 방식과 길러 내는 방식이 그것이다. 길들이는 방식은 인간을 특정한 틀에 꽉 맞추도록 강요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간의 잠재력을 죽이고 위축시킨다. 길러 내는 방식은 인간의 타고난 소질과 성향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킨다. 오직 그대 자신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자기 적성과 성격 그리고 주변 환경을 잘 고려해 그것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 이 같은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서는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