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로와 May 14. 2024

아이패드를 만든 날 우리는 시작했다

나를 소름 돋게 한건 M4칩도 OLED 탑재된 IPad도 아니었다

얼마 전 아이패드 프로 / 에어의 신제품 발표를 했다


최근 아이맥 27인치를 처분하고 

모니터 + 맥북프로 조합과 

모니터 + 아이패드 조합을 고민하고 있었기에

매우 관심이 가는 발표였어서 시간에 맞춰 발표를 시청하였다




https://www.apple.com/kr/apple-events/ 



OLED를 통해 매우 선명해진 화면이나 

신형 애플펜슬과 키보드

M4 칩까지 그날 많은 발표들이 있었지만


발표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고 

소름이 돋았던 파트는 

이런 신제품에 대한 부분이 아니었다


바로 

procreate CEO인 James cuda 가 


"iPad 출시가 발표된 날 우리는 Procreate를 설립하였습니다"

"i pad에서 놀라운 창의적 잠재력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라는 말을 하는 순간이었다. 


아이패드가 처음 시작되던 시기에

창업을 했다는 이야기, 

아이패드를 보고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에 따를 미래를 보고


그 기기에서 쓰이는 서비스를 만들고

하드웨어의 발달에 맞춰 

계속해서발전 시킨 것이었다


"우리는 미술이 모두의 것이라 믿는다"

라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하드웨어의 발달과

기술의 발달에 바짝 붙어서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사업을 키워온 것이다 


새로운 것이 태동하던 시기에 '기회'를 본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본 것을 오랜 시간 동안 하드웨어의 변화에 바짝 붙어 만들어 온 것이 너무나 멋져 보였다. 


그런 시선을 갖고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사명을 갖고 오랜시간 만들어 가는 작업을 나도 할 수 있을까 


이 느낌과 동기부여를 

잘 기억하고 내면화 해보기 위해

오랜만에 기록을 남겨본다





 

아이패드 프로 6 새것과 프로 5 중고를 고민하던 나에게 

새로운 기능을 가득 탑재하고 나온 M4 ipad pro는 또 다른 고민을 안겨주었다.


화면에 진심인 나에게 OLED는 너무나 매력적인 옵션이고 

펜을 쓰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만, 블로그 포스팅이나 글 쓰는 것을 포함하고 

사진과 영상 편집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아이패드로 모두 다 하는게 괜찮을지 고민이 된다. (맥북으로 너무나 익숙하게 잘 하고 있기도 하고.. 확장성은 어쩔수 없기 때문이다.


13인치 아이패드프로 + 펜을 사고 맥북프로 14인치를 살까 싶다가도 화면이 겹치나 싶기도 하고. 

집에 모니터를 구입했으니 맥미니로 갈까 싶기도 하다.


맥북프로 14도 '블랙'을 사고 싶은게 가장 큰 문제..ㅎㅎ

일단 선택은 실물 나오면 직접 만져보고 고민해 보는 것으로..!



매거진의 이전글 notepad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