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점점 중요해지지 않는다
1.
Linked in 에 지인이 작성한 알림이 떴다.
" 코딩 한줄 모르는 제가 바이브코딩으로만 만든 서비스가 기사에 나왔어요!
서비스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2.
지인의 서비스를 살펴보았다.
서비스 자체의 흐름은 단순했다
'내 사진을 올리면, 각기 다른 페르소나를 갖고 있는 ai 가 사진을 평가해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여러 사진을 올리면서 평가 받고, 자신의 사진 실력이 향상 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 여기 까지는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 그 자체에 대한 흐름이다.
개인화된 사진을 올리는 것이기에, 개별 사용자의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고
인정욕구를 이용해서 사용자가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서비스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질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개인이 소장할 사진을 부러 평가 받을 필요는 없기에 대부분 이런 사진들은 외부에 공개하기 위한 사진이 되고, 그런 사진들을 잘 achive 해주면서 노출 시켜주면 또 하나의 SNS 가 될 수 있다.
SNS가 되면 그 이후에 여러 방향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사진을 판매하거나 스톡으로 연결할수도 있다.
'평가' 의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는 것 만으로도
신뢰성을 더 부여할 수도 있다. 그렇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향들이 생각이 났다
3.
요즘 바이브 코딩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고 관련된 자료를 찾고 있던 터였다.
관련된 유튜브와 글을 찾아보면 이미 기술적인 부분들은 많이 설명되어 있었다.
구현은 돈만 내면 된다. 행동은 그냥 하면된다.
문제는 아이디어였다.
걸어가는건 어렵지 않지만, 어디로 갈지를 정하는게 어려운 것이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회비용' 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다가 오늘 지인의 링크드인을 보면서 그런 문장이 생각났다
'장고끝에 악수둔다'
4.
행동할 마음은 정해져있다.
뭔가를 만들 수 있는 툴은 기술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조금 더 단순하게
아이디어를 생각 해봐야겠다.
관련된 글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오늘 상황에 대한 생각은 브런치에 적었지만
바이브 코딩을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과정은 어디다가 적을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