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고민의 때
얼마전 어린 동료와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고민을 듣게 되었고 반대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을 이야기 하면서 미리 대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곤 제가 어렸을때 들었던 말 처럼 이 말을 덧 붙였어요
"지금은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하지만 집에 오는길에 대화를 가만히 곱씹으며 생각을 해보니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하는 고민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기보다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본인이 조금 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그 친구와 같은 고민을 하더라도 나의 때가 그 친구의 때와 달랐을텐데, 고민의 때가 있는 거 같다는 생각. 그리고 이어서 지금 나는 내가 지금 고민해야 하는 것들을 깊게 고민하고 잘 해결해나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맡아서 하고 있는 업무 중에 고민해야 하는 것들을 시기에 맞게 잘 고민하고 진행하고 있는 걸까, 삶에서 내가 지금 고민해야 하는 것들을 시기에 맞게 고민하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미리 고민해야 하는 것과 미뤄야 하는 것들의 구분이 생기기 시작 하였고 아주 효율적으로 고민과 결정과 시간을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의 방향에 있어 지금 나에게 때에 맞는 고민들,
다시 한번 정비하고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지금 하고 계신 고민들은 어떤 것인가요?
남기고 싶은 고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적다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