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약했던 친구 아들이 초등학교 삼 년 내내 축구부를 했었단다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
"엄마 난 축구공에 발 닿은 적이 없어"
라고 말하더란다.
" 준수는 아침훈련도 빠진 적이 없는데 시합에 나간 적도 없데
우리 남편 축구부 회식 많이 쐈는데 훌륭하지 내 아들"
매일 이른 아침 산책을 나서면서 난 기도를 한다.
난 매일 하는데 이루지지않는다.
그래도 한다.
내 친구 아들은 힙한 서예가가 되었다고 한다.
되지 않는데도 계속하면 그의 뜻이 보이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