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고 너도 너다.
월요일.
휴무일이니까 나가봐야지 하면서 미영이와 짧은 점심 약속을 하고
버스를 타고 나갔다.
날씨는 더웠고 비가 몇 방울 흩날렸지만 뭐 여름이니까 했다.
버스에서 흰머리가 히끗한 분이 내 옆자리에 앉으셨다.
내가 바깥쪽이어서 안으로 들어가시려다가 그분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에 닿았고
기분이 상했으나 '그럴 수 있지'라 생각하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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