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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Apr 29.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97일

오늘의 행복


 요즘 아이와 나의 출퇴근 루틴은 마트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차를 보는 것이다. 오늘은 검은 버스가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신나 하는 아이의 옆모습을 바라볼 때, 참 행복하고 평온하다. 아이는 차를 보고 나는 그런 아이를 보거나 누워서 잠시 쉬거나 핸드폰을 한다. 다음에는 책을 챙겨가서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

 등나무 꽃이 참 예쁘게 폈다. 초록초록한 가운데 있는 연보랏빛이 얼마나 이쁜지.. 참 좋은 계절이다. 학교 벤치에 등나무꽃이 많아서 좋다. 출퇴근 길에 보이는 작은 산에도 등나무꽃이 많아서 좋다.

 월요일은 수영을 다녀오는 날이다. 1:1 수업이라 자세를 바로바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좀 비싸지만… 이제 수업이 4번 남았네. 물속에서 움직이는 시간이 좋다. 행복한 운동이었다. 운동 후 맥주와 과자를 먹고 있지만.. 지금도 못지않게 행복하다. (ㅋㅋ)


칭찬 일기

* 수영을 가서 열심히 운동한 나를 칭찬한다.

* 해야 할 일을 오전 중에 끝낸 나를 칭찬한다.

* 오후에 수정 사항도 잘 마친 나를 칭찬한다.

* 저녁에 카레를 만들어서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은 것을 칭찬한다.

* 꽃을 감상하고 행복해 한 나를 칭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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