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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y 01.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99일

오늘의 행복


휴일이라 느긋하게 늦잠을 잤다. 중간중간 아이가 와서 완전 느긋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를   있게 해 준 남편에게 고맙다. 휴일에 늦잠 자고 싶어 하는 나를 남편은 허용한다. 아침잠 없는 자기가 하는 게 맞다며..  고마운 일이다. 산책하고 공원에 돗자리 깔고 잠시 앉았다가 좋아하는 파스타집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와인   하면서 먹을 걸 그랬나 ㅎㅎ 뇨끼는 와인과 함께 먹어야  맛있는 걸로.


진천에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는 길에 아이와 함께 달게 낮잠도 잤다.  품에 안겨서 잠든 아이를 바라볼 때의 평안함은 뭐랄까.. 마치 평안함 속에 내가 잠겨있는 기분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손에  붙들고 있는 느낌 같기도 하고.

 도착한 카페는 산속에서 멋진 풍경을 보유하고 예쁜 꽃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음악도 좋고 향도 좋고 책도 많고. 내가 좋아할 곳이라던 시누이의 말이 맞았다. 느긋하게 놀다가 집에 도착해서 다시 잠시 쉬었다. 김치찌개를 끓이고 엄마가 주신 장떡을 구워서 저녁을 먹고 공부를 핑계로 아이를 남편이 재우는 동안 나는 드라마를 봤다. 하하하 

 

별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간 하루가  감사하다. 그리고 적다 보니 별일 없었던 게 아니네. 좋아하는   많이 했네.  자고 내일도  살자. :)


칭찬 일기

* 저녁을 손수 만들어 먹은 나를 칭찬한다.

* 내가 좋아하는 곳들에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든 나를 칭찬한다.

* 남편에게 고맙다고 말한 나를 칭찬한다.

* 오늘도 무탈함에 감사한 나를 칭찬한다.

* 리추얼을 하고 있는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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