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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y 23.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13일

오늘의 행복


새벽에 일찍 깨서 오늘도 맨발 걷기를 하고 왔다. 차갑고 단단한 땅의 느낌을 만끽하며 지구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함을 느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에게 보살핌을 받으려면 힘든데 지구나 환경이 주는 사랑과 보살핌은 무한하다. 단지 내가 자각을 하지 못할 뿐. 정작 생존에 꼭 필요한 공기, 물 등은 자연에서 오는 것인데 그 고마움을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너무 당연하다 생각하기에.. 내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온함과 자연이 주는 보살핌을 잘 느끼고 감사하게 살면 충만할 것 같다. 그런 연습을 매일매일 해나가야겠다.

 점심에는 계속 먹고 싶었던 쭈꾸미를 맛있게 먹어서 행복했다. 상담이 많은 날이었는데 내담자들을  만날  있어서 행복했다. 중간에 힘들 , 학교 둘레길을 잠시 걸었다. 정말 잠깐이었지만 멀리 다녀온 기분이었고 피톤치드도 맘껏 마셨다. 이제    길로 가면 되겠다. 저녁은 요즘 빠져있는 지중해식 샐러드를 맛나게 먹고 수영을 다녀왔다. 물속의 고요함이  좋다. 죽지 않는 것을 아는데도   죽을  같다는 생각에 호흡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허둥지둥하다 가라앉는다. 쉽지 않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어디 쉽기만 하겠나.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재미를 느껴보자. 처음은 모두  서툰 거니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씽씽이를 타고 오면서 밤바람을 맘껏 들이마시고 예쁜 보름달도 봤다. 행복한 하루였다.


칭찬 일기

* 수영 가서 열심히 한 나를 칭찬한다.

* 몸에 좋은 음식을 해 먹은 나를 칭찬한다.

* 무한한 지구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낀 나를 칭찬한다.

* 할 일을 많이 마친 나를 칭찬한다.

* 피곤할 때마다 잘 쉬어준 나를 칭찬한다.

* 오후에 둘레길 산책을 한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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