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
어제부터 먹고 싶었던 황태구이를 점심에 먹어서 참 행복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면 먹을 때까지 계속 생각나는 나이기에,, 바로 그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 더 좋았다.
경조증이 기간이 되면서 식사양이 확 줄어들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더 먹고 싶지가 않다. 대신 배가 자주 고프다. 그래서 야채 도시락을 싸가서 중간에 먹는데 아삭아삭한 야채를 먹으니 신선한 기분이 들어 참 좋다. 건강을 잘 챙기자!
공개사례발표 시간도 참 좋았다. 상담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료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배움과 감동이 함께 있는 시간이었다.
에너지 배분을 그럭저럭 잘했다. 그래도 배가 고파지니 아이와 함께 떡볶이를 사러 가는 길은 짜증이 많이 났다. 계속 차를 보고 서 있으려는 아이를 데리고 떡볶이를 사러 가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ㅎㅎ 그래도 잘 구슬려서 무사히 떡볶이와 순대를 사 와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일주일의 피곤을 날렸다. 한주를 잘 살아낸 우리 가족 장하다! 다 함께 짠~을 했다.
밥 먹고 나니 너무 졸려서 아이와 놀면서도 눈을 감고 있는 나를 본 남편이 30분이라도 자고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잠시 잤는데 참 달게 잤다. 자고 일어나서 목욕하고 나온 아이 옷 입히고 아이가 영상 보는 동안 나는 글을 쓰고 있다. 이 시간이 참 좋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잘 살았네. 수고했어 :)
칭찬 일기
* 푸른 하늘의 구름을 감상하며 멋짐을 느낀 나를 칭찬한다.
* 에너지 배분을 잘해서 하루를 무리 없이 살아낸 나를 칭찬한다.
* 먹고 싶은 나의 욕구를 존중하여 충족시켜 준 나를 칭찬한다.
* 동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한 나를 칭찬한다.
* 건강한 야채 도시락을 싸간 나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