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브랜드의 전성시대를 열어준 온라인
브랜드 관련 제작물 제작에 앞서 브랜드의 베이스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론칭할 스몰 브랜드의 베이스는 오프라인, 오프라인과 온라인, 온라인 어느 곳을 베이스캠프로 정해야 할까. 베이커리류 같은 식품 관련 카테고리는 오프라인을 베이스로 할 가능성이 높고, 운영 자금과 인력에 여유가 있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둘 다 베이스로 삼아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다. 하지만 스몰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만으로도 브랜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SNS와 각종 판매 플랫폼, 스마트 스토어의 전성시대는 스몰브랜드에게도 전성시대를 가져다주었다. 플랫폼과 카드회사에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지만(온라인상의 부동산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보증금과 정기적인 월세, 인테리어 비용 없이도 브랜드와 사람들이 만나는 접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매력적인 점이다. 물론 접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SNS광고비용 등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스몰브랜드에게는 큰 비용을 필요로 하고, 계약 관계에 묶이는 부동산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담이 가벼워져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온라인을 베이스로 브랜드를 전개할 것이라면, 브랜드 홈페이지를 직접 개발할 것인지, 호스팅사를 이용한 독립홈페이지를 사용할 것인지 스마트 스토어를 사용할 것인지, 블로그나 인스타, 유튜브 마켓 같은 SNS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스위머스북클럽 같은 경우는 브랜드의 우선순위가 <아름다운 것>이었기 때문에, 아임웹을 호스팅사로 선택해 독립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기존에 개발된 홈페이지 디자인을 수정해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강점을 보이는 아임웹을 선택했다. 다른 호스팅 사는 상품의 관리나, 결제 기능에서 강점을 보이는 곳도 있다. 최근에 사람들은 거의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보고 결제를 하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 보이는 홈페이지의 모습을 상상해서 잘 어울리는 곳을 선택하면 좋다. 스마트스토어 같은 경우는 상품 노출이나, 관리면에서 월등히 뛰어나기는 하지만 디자인이 아쉬워서 선택에서 배제했었다. 하지만 논픽션 NONFICTION 스마트스토어의 경우는 모바일 환경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일반 독립적인 홈페이지와 비교해서도 디자인이 아쉽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스몰브랜드에게는 매해 내야 하는 호스팅 비용도 부담스러울 수 있고, 한정적인 마케팅 비용대신 스마트스토어의 검색에 대한 노출의 우위성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답이 될 수 있다. 현재 스위머스북클럽 또한 대부분 구매자가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결제를 하는 통계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때문에 호스팅사 계약 기간이 끝나면, 온라인 샵의 베이스를 스마트스토어로 이동할 계획이다. 스위머스북클럽이 가치로 내거는 <아름다운 이미지와 디자인>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충분히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