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댐민 Jan 19. 2021

서비스 기획과 UX 디자인의 기초 서적들 part 1.

나처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나는 전공수업 때는 서비스 디자인보다는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에 인터넷 강의와 책을 통해 프로젝트로 공부 중이다.


다만 대학생 후배들이나 나처럼 독학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적인 책부터 리스트업 된 글들을 찾기 힘들어 직접 정리하게 됐다. 꽤 두꺼운 책들이라, 내용을 요약하기는 무리고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핵심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UX 원칙 

윌 그랜트






이 책은 사실 화면을 구성하는 디테일한 UI의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 버튼의 위치부터 선택지를 나열하는 방식, 아이콘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의 UX디자인에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처음에 읽어야 한다. UX/UI 디자인이라는 것이 이렇게 디테일한 영역을 다루기 위해 고려할 것이 101가지나, 아니 그 이상 존재하는구나를 알려준다. 









꼭 필요한 만큼의 리서치

에리카 홀







나는 앞으로도 꽤나 자주 이 책을 참고하게 될 것 같다. UX 리서치의 방법들의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의 포지셔닝, 준비물과 진행과정, 분석 방법까지 세세하게 적어놓은 부분들이 많아 어떻게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다.


"그만하면 됐다"가 싫은 사람들이라면.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스티브 크룩


"인간의 뇌 용량은 1년마다 바뀌는 게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 행동에 대한 연구에서 얻은 통찰은 시효가 길다. 20년 전에 사용자들이 어려워했던 부분은 오늘날 사용자도 어려워할 것이다."

이 책은 벌써 쓰인 지 2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이 책이 설명하는 것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다. 특유의 미국식 유머가 담겨있어 빠르게 읽기에 편하다.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 도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것이 UX 디자인이다

조성봉






이 책은 UX/UI의 여러 프로세스와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적절한 다이어그램으로 설명한 책이다. 많은 UX/UI 책들이 오래되었거나, 해외 서적의 번역본이기 때문에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UX/UI에 대해 설명한다. 초심자부터 실무자까지 읽기에 무리가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UI/UX 디자인 이론과 실습

이영주






이 책은 UX/UI 디자인 실습을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Adobe XD를 활용해 화면을 그려나가는 순서를 친절하게 ios 버전과 android 버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나처럼 처음 화면을 그려보는 사람,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그려서 정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실습을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UX 디자인 7가지 비밀

박지수, 김현







이 책은 UX 디자인을 학문적 정의부터 시작해 예제를 통한 시나리오까지 설명하는 책이다. 학부의 디자인 전공생들은 인지심리학이나 통계 등의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디자인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지만, 디자인은 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디자인들이,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개선되게 되었는지도 파악해볼 수 있는 책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서비스 기획자는 무슨 일을 할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