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 Joonhee Apr 02. 2018

파리로 떠나는 수학여행

CIE Trip to Paris 1

내일이면 비교국제교육과(CIE) 학생들과 함께 파리로 떠난다.

오슬로 대학교에서는 CIE 학생들에게 한 번의 수학여행의 기회를 주는데, 학생 각각에게 2000 NOK (한화 27만 원 정도) 까지를 지원 해 준다. 참 이상한 나라다. 외국인에게 학비도 받지 않고 적지 않은 수학여행비까지 지원해주니 말이다. 어쨋든 이번 기회로 국제기구를 탐방할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학과 대표를 맡고 있는 프란체스코와 몰리가 계획부터 숙소 예매까지 수고해준 덕에 우리는 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학과 특성상 국제 교육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국제기구들이 위치해 있는 파리(UNESCO, OECD), 제네바(UN, OECD, UNESCO), 브뤼셀(EU)을 후보로 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다수의 선택을 받은 파리. 파리에는 UNESCO, OECD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들이 모여 있다.


우리가 정한 견학 계획은 다음과 같다.


Tuesday, 3 April

No formal plans, just meant for traveling


Wednesday, 4 April

Tried to book meeting with UNESCO, they are in executive board meetings until May

Building meetings no longer possible due to budget cuts

Hoping for either cultural trip (museum, trip to Versailles, or finding another educational organization we can visit)

Other organisations (European Institute of Education & Social Policy, European Democratic Education Community, IAU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niversities, CIEE: Council On International Educational Exchange) - VOTE


Thursday, 5 April

IIEP-UNESCO Visit (Educational Planning Arm of UNESCO)

Hours TBD but is likely 2 - 3 hours either morning or afternoon


Friday, 6 April

OECD Visit 10 AM - 12 PM

Best flight back is Norwegian Air 21:10 from CDG - Oslo at 23:30.




몇 가지 국제기구들을 방문하는 건 이외에는 자유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 파리는 몇 해전,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웬만한 관광지는 둘러보았기에 이번 여행에는 관광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평소 볼 수 없던 국제기구에 초점을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수학여행 후 며칠 후면 대망(?)의 구술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용한 카페나 도서관에서 공부를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저번 여행에서 다녀오지 못한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과 국립 도서관 정도는 다녀와야지.


시험 준비로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이지만, 늘 '지금'을 온전히 충실히 살아내야겠다. 오늘은 수학여행 때문에 앞당겨진 아르바이트에 다녀와야한다. 바쁜 와중 이렇게 여행 준비하는 것 이외에 시험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잘하자. 잘해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언어 학습의 고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