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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는MK Jul 17. 2022

<돈주고 마감을 샀습니다> 전자책 발간 소식


안녕하세요, 저의 소중한 113분의 구독자 여러분. 

소리 소문 없이 제 브런치 북이 사라졌지요? 하지만 놀라진 않으셨을거예요. 제가 글을 안 올린지 무려 180일이 지났다고 브런치에서 알람이 왔더라고요. 주인도 발길을 끊은 썰렁한 이 곳에 자주 오신 분은 별로 없었을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이라도 이 곳에 오셨다면, 제 글이 왜 안 올라오나 궁금해 하셨던 분이 계셨다면, 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글로 이어진 인연은, 제가 생각하기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제제와 뽀루뚜가 아저씨 사이 만큼이나 끈끈하고 물렁촉촉한 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분이 제게 100분이나 넘게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기쁘고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 그래서 브런치 북은 왜 삭제했냐고요?


크몽에서 전자책 발간 제안을 받게 되었거든요 :) 

드디어 제가 종이책은 아니지만 전자책은 발간하게 된 작가가 되었습니다! 빠밤!


https://kmong.com/knowhow/gig/397651


여기서 이렇게 크몽에 대해 말해도 되나-_- 모르겠지만 일단 제 브런치 북에 하트 찍어주신 41분이 제겐 무척 소중하니까요. 브런치의 눈 밖에 나더라도 제 글을 한 번이라도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주절 주절 공지글을 남깁니다. 전자책의 가격은 아메리카노 보다 약간 더 비싼 커피값 정도 인데, 제 글이 커피 한 잔만큼의 즐거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자책 수익이 나면 박박 긁어서 마감 하나를 더 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감사합니다. 저의 뽀르뚜가님들. 더운 여름날 건승하십시오. 

-독자를 순식간에 브라질 아저씨로 만들어버린 늙은 제제 엠케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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