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이 필요한 이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식, r > g를 아시나요

by 생각창고

1. 불편한 진실을 반복해서 확인합니다 : 노동소득만으로 평생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2. 노동소득의 한계를 알았다면, 반대로 자본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자본주의자가 되기 위한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본이 없는 스스로를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 입니다. 자본이 없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자본주의자가 아닙니다. 정리해보면,


(1) 살려면 소득, 돈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가능한 지속적으로 얻는게 좋습니다

(2) 정기적으로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은 고맙고 유용하며, 가능한 오래 받는게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거기에 취해,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이 강한 늪같은 돈입니다.

- 월급은, 딱, 먹고 살 만큼만 줍니다. 더도 덜도 아닙니다

- 월급, 즉 노동소득은 벌 수 있는 기간이 인생에서 그리 길지 않습니다

(3) 자본은, 물이 계속 솟아나는 우물과 같습니다. 관리를 잘해주고 꾸준히 신경써주면 물이 계속 나옵니다

- 자본소득을 '불로소득'으로 분류하는데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워지는 등 삶의 자유도 높아지고는, 상대적으로 편한 소득이기는 합니다. 여기서 편하다란,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며 action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3. 자본이 돈을 버는 사회, 돈이 돈을 버는 사회


(1) 자본, 진정한 소득의 원천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납적으로 발견한 공식을 뽑으라면 다음의 식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r > g

· r : ① 연평균 자본수익률 ② ∑(자본에서 얻는 이윤, 배당금, 이자, 임대료, 기타 소득)/자본총액

· g : 경제성장률, 즉 소득이나 생산의 증가율


말로 풀어보면, 자본으로부터 얻는 소득은 언제나 소득 증가율보다 높다는 것 입니다. 즉, 노동소득의 증가율은 절대로 자본소득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조금 허망합니다. 나는 내 몸과 재능과 시간과 열정 등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일했는데 나를 고용한 자본가의 소득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증가율조차도 필적할 수 없다니.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체념할 수도 있습니다만, 한 번 고민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대로 괜찮은가?'


※ 위의 공식은 토마 피케티가 쓴 「21세기 자본」에서 인용한 것 입니다. 이 책은「자본주의자 선언」이라는 글의 출발점이 됨은 물론이고 저의 그간의 경제 관념과 부, 자본, 돈에 대한 생각까지 바꿔놓은 책 입니다. 전체를 다 읽으면 좋겠으나 초반 50여 페이지에 전체 요약이 잘 되어 있으니 이 부분만 읽어도 핵심을 파악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이 책은 위의 공식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2) 위의 공식은 이렇게 풀어서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 당신은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시대에 역행하지 말라. 자본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라. 그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 일단 축적하라, Seed Money를 모아라, 자본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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