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행운과 행복이 넘쳤던 한 달.
그럼에도 이 모든 시간이
‘그건 절대 아니다’라는
간편한 결과를 향한
발판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애써 견딘 마음이 내심 억울하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자유로워진다.
쉬운 길이란 게 없어
어려운 길을 가는 것뿐이니.
감히 겨울이 따뜻하기를 바라는
헛된 희망일랑 버리고
추우면 싸매고, 더우면 부채질해가며
새해엔 흘러가는 대로 평안하기를 선언한다.
달마다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