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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m의 기억 궁전 Jan 31. 2024

일본 앱 마케팅: ASO (앱스토어 최적화)


2023년 일본은 소비자 지출 측면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국가로 등극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꾸준한 증가로 일본 앱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면서 수익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로 떠올랐으며, 이로 인해 앱 마케팅 담당자들은 계속해서 일본에서의 입지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려움이 동반되며, 현지 사용자를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에 대한 높은 기대와 선호도를 가지고 있어, 이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 맥락에서, 일본에서 앱 마케팅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피해야 할 실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 현지화를 무시하는 것

앱의 현지화는 단순한 텍스트 번역 이상의 것이다. 타겟 고객의 문화적, 언어적 뉘앙스를 고려하여 앱을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지화를 무시하는 것은 큰 실수 중 하나이다. 특히, 일본어의 복잡성을 다룰 때에는 번역 도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자동 번역에 의존하면 오해와 불쾌감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 현지화 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중 현지화에 있어 우선적으로 인지해야 할 것은 다음와 같다.


모든 일본인(네이티브)은 마케터, 카피라이터, 언어 전문가가 아니다. 


즉, 현지화에 있어, 단순 번역 회사나 외주를 맡길 경우, 일본인이기 때문에 또는 일본 기업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턴키로 넘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서비스의 기획 의도와 목표, 타겟, 포지션 등을 이해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작업에 뛰어든다. 편의를 위해 직독, 직해에 집중할 것이고, 기계번역을 혼용할 것이며, 납기에 집중한 나머지 간단하고 생략된 표현만 사용한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이를 캐치하는 것은 한 번 더 현지화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공들여 만든 서비스가 오해로 가득찬 표현과 부정적 이미지로 채워질 경우, 그 시간과 돈, 브랜드 태도, 신뢰성에 치명적이다. 


가장 큰 현지화 전략은 ASO(App Store Optimization)다. 구글과 애플에 등록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페이지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오가닉 다운로드 수와 다운로드율 증가와 주요 키워드의 결과의 노출, 연관 검색 노출 등에 상위 페이지를 점유하는 것이다. "운동화" 키워드를 검색하였을 때, 무신사 앱이 크림 앱보다 상위에 노출 된다면, 이용자는 무신사 앱부터 방문하려 할 것이다. 여기서 가져가는 메리트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키워드만으로 경쟁 구도에서 이미 이긴 게임이다. 

해야 할 것: ASO 도구 활용


ASO(App Store Optimization)의 효과적인 활용은 앱의 가시성 측면에서 중요하다. 서비스 페이지 설명에 있어, 그 나라 사람들에게 미심쩍고 의심가는 정보를 단순 번역기와 이미지 몇 장으로 설명 가능할까? 어색한 번역이 어렵다면, 영어로 하자. 그러나 일본은 한국과 같이 모국어 중심의 사회다. 때문에 일본어 분석 능력이 필요하다. 시중에 좋은 툴이 많이 있다. ASO Index와 같은 도구는 매일 300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분석하고 200만개의 키워드를 추적하여 의미 있는 키워드를 추출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일본 시장의 경쟁앱들이 어떠한 키워드로 마켓에 노출되고 있는지, 시즌 별로 아이콘은 어떻게 변경하고 있는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스크린 샷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분석해야한다. 이 모든 부분을 고려하여 앱의 메타데이터, 키워드, 시각적인 부분을 최적화하고 그 다음 UA나 퍼포먼스 광고로 넘어가야한다. CVR은 ASO의 퀄리티에 달려있다.


이제, 구글 번역기를 끄자.


언젠가, 한국의 클라이언트로부터 ASO 의뢰가 들어온 적이 있다. 클라이언트는 간단한 일본어 문장을 구글 번역을 통해 적용했는데, "환영합니다"이라는 문장이 일본어로 "친절한 방문"으로 번역했다. 그리고 가장 첫 페이지 스크린샷에 걸었다. 인앱 컨텐츠는 완성이었지만, 앱 스토어에서는 미완성이 었던 것이다. 


우선, 우리는 "친절한 방문"이라는 문장을 의도에 맞게 수정했다. 그리고 반복 사용된 부분에 있어, 유사 표현의 검색량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앱 스토어의 설명과 프로모션 문구, 키워드들이 일본 사용자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한 주요 키워드들을 주/월 단위로 교체하며 상위 노출의 점유 기간을 점점 늘려갔다.


ASO index: 키워드 스코어로 평가하고, 노출이 잘되는 키워드를 타이틀과 서브타이틀, 설명문에 배치하자


뿐만 아니라, 인앱 컨텐츠 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에도 완성도 높은 스크린샷과 어필링한 아이콘을 적용하여 사용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에 주력했다. 일본에서는 시각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므로, 사용자들이 앱 스토어에서도 앱의 가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디자인과 현지 선호에 맞춘 콘텐츠가 필수적이었다.

이렇게하여 클라이언트의 앱은 미리 준비된 인앱 컨텐츠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에서도 완성도 높게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그들은 ASO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앱 런칭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최적화 결과: 많은 글로벌 앱 서비스사의 PDCA는 ASO로 시작하여 ASO로 끝 맺는다

                    


결론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입하려면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 이상의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 키워드 뿐만아니라, 아이콘과 스크린샷의 AB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을 철저히 분석하고, 앱의 다양한 버전을 실험하여 최적의 디자인과 기능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리뷰와 스코어 역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긍정적인 리뷰는 앱의 가치를 강조하며, 부정적인 리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사용자들에게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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