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다던 모녀사이의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모녀의취향
노트북 깊숙한 폴더안에 있던 한글 파일을 열어 썼다 지웠다 했던 모녀의 생각을 꺼내어 봅니다.
기억 날때마다 기록하고 싶은 모녀의 생각.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는 소재로 적어내려가는 굴.
여느 모녀관계 처럼 좋았다가 나빴다가 없으면 안될 것 같다가도 서로가 귀찮아 지는 사이.
이렇게 지내다는 가장 깊어야 할 관계가 제일 어려워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엄마를 작가라고 불러보기
딸을 작가라고 불러보기
'엄마는 나를 잘 알아 나도 엄마를 잘 알아'
'딸은 나를 잘 알아 나도 딸을 잘 알아'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엄마는 몸보신 음식으로 삼계탕을 좋아하지 않는다.
딸은 몸보신 음식으로 최고라고 부르는게 삼계탕이다.
엄마는 30여년째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고있다.
딸은 30여년째 엄마가 삼계탕을 싫어하는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