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주아 이야기
TV속
동화나라에 심취해있던
손녀딸이
"할미~ 잠깐만~"
냅따 소리를 지르곤
작은 방으로 달려가더니
-벌거벗은 임금님-
책을 갖고 나온다ㆍ
'아니,
그 책은 아주 오래즨에
읽어준건데ㆍ
신기하네?'
ㅇTV화면에는
"어?
임금님이 벌거숭이다ㆍ
벌거숭이 임금님이다ㆍ"
작은 방 책꽂이에 가보니
책이 엄청나게 꽂혀있는데
어떻게 찾았지?
'혹시 내 손녀가?
ㅎㅎ'
원선영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