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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든 Jul 01. 2023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탈락 후에도 합격한다


최근에 필자가 진행했던 포지션의 두 케이스를 소개할까 한다.  모두 면접에서 탈락을 한 후에 다시 합격한 케이스다. 

 

Case 1

모 유명 외국계 제조사 엔지니어 포지션.

추천을 했던 후보자B는 1차면접에는 합격을 했지만 2차 (최종)면접 call은 없었다. 

1차면접 후보자 2인 중 더 괜찮았던 A의 면접을 먼저보고 그 결과에 따라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결과는 A의 최종면접 합격. 

B에게 탈락통보를 해도 된다는 회사의 얘기를 듣고, B에게 전화를 걸어 설명을 했다. 

워너비 회사이기에 기대도 많았고, 실력도 충분히 자신이 있었던 B는 실망이 큰 듯했다.  

그로부터 2주일 후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B와 최종면접을 보겠다고. 

회사가 신규사업을 진행하면서 해당팀에서 인원1명 더 필요하다고 했단다.. 

그렇게 B는 다음주에 단독 최종면접을 보게되었다. 



Case2  


모 유명 외국계 제조사의 PM포지션, 

그 회사보다 더 큰 외국계회사의 현업자A를 추천했었고, 한번만 하는 면접까지 진행됐었다.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결과는 탈락. 

더 적합한 사람이 있었나보다. 

그렇게 아쉽게 탈락통보를 했고, 

A는 본인이 왜 탈락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한다. 

처음하는 이직이고 더 좋은 회사에서 외형적으로 한단계 낮춰가는대도 불합격 소식에 좀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그러고 한달 쯤 지났을때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A가 입사할 수 있느냐고?

최종합격한 후보자가 입사 예정일을 며칠 앞두고 다른데로 갔단다.

그래서 A에게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하고 의사를 물었고, 

결국 A는 그곳으로 가게 되었다. 

물론 회사의 러브콜을 다시 받고 갔기에 A가 원하는 조건을 다 받아들인채로. 

누누이 얘기하지만  외국계기업에서 면접까지 갔다는 건 정말 뽑을 의향이 있다는 것이기에 탈락했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위와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다른 유사포지션이 나왔을 때 다시 제안을 줄수도 있다. 

탈락한 후에 다시 합격시키기도 하고, 합격했는데 채용취소를 하는등 별별 케이스들이 더러 일어나니, 너무 낙담하거나 너무 좋아 할 필요도 없다. 입사하는 그날까지 끝난게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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