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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xHany Mar 12. 2019

《4차 산업혁명-사라져 가는 직장과 직업》

《프리No 프로Yes-밸류업 실천전략》

4차 산업혁명이라는 태풍에 맞설 업(業)을 구축하라!


by _박대한





“언제라도 한번쯤 실직의 공포를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몸담은 조직이 도산할 것이라고 걱정해 본 적이 있습니까?”


4차 산업혁명이 요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정부도 지자체도 민간 기업들도 모두 이것에 흥분하고 이것에 사업 방향을 맞추고 이렇게 나아가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혁명적 발전을 언급하였다. 이에 혁명적 발전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하는 등의 ‘실체가 없다.’는 의문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혁명의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과 인터넷,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모든 센서공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기계적 학습, 나노기술과 바이오 생명공학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최첨단 기술의 융․복합 산업 간의 경계가 파괴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2016년 회의에서 <일자리의 미래_The Future of Jobs>라는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업과 기술, 노동인력 전략’이라는 부제를 통해, 세계 일자리의 65%(19억 명)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의 350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과 CEO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다. 단순 예측치가 아닌 앞으로의 기업들에 대한 미션을 제시하는 일에 관한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가장 현실적이고도 사실적이며 광범위한 실현 가능성이 높은 향후 일자리에 대한 전망으로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65%의 아이들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많은 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경영자들은 2020년까지 기술, 인구, 사회경제의 트렌드가 비즈니스 모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들의 일자리가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의 등장 때문이다. 특히 생산직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기술변화에 의한 4차 산업혁명이 빅데이터 분석이나 모바일 인터넷과 같은 잠재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2020년까지 건축, 엔지니어링, 컴퓨터, 수학 등의 직업군에서 고용이 지금보다 늘어난다고 보지만, 자동화로 인해 단순 노동 형태의 생산직이나 사무직은 심각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즉, 새로운 일자리 200만 개가 창출되는 반면 기존 일자리는 710만 개가 줄어든다는 전망이 알려지면서, 여러 우려와 함께 새로운 기회에 대한 전망도 함께 하고 있다.

일자리의 대체가 가속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지게 되는 등, 이러한 변화에 적절한 자신만의 업(業)을 찾지 못한다면 자신의 일자리를 빠르게 잃고 말 것이다.


구글의 알파고와 같이 기계 스스로 학습하는 ‘기계학습’에 따라 최적의 수를 찾기 위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여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에서 기존 전형적인 로봇들과는 전혀 다르다. 기존 매뉴얼화된 정형적인 반복 업무들과 비정형적이면서 인간과 같은 인지력과 판단력 등이 필요한 곳에서도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국 금융회사 ‘디이쇼D.E.Shaw’가 활용하고 있는 로봇의 경우, 세계 2만여 개의 주식을 단 12초 만에 분석하고 3초 만에 주식거래를 완료하는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월스트리트의 금융 분석 플랫폼인 ‘켄쇼’의 경우에도 금융전문가가 40여 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일을 몇 분 만에 해결하는 ‘인공지능 로봇’도 있다.


의료계에서는 IBM의 슈퍼컴퓨터인 ‘왓슨’이 미국 내 7500여 개가 넘는 병원의 300억여 개 의료영상에 동시 접근하여 인간 의사가 1년에 환자 1700여 명을 볼 수 있는데 비해 ‘왓슨’은 20만 명의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모든 나라의 법조계 또한 법조문과 판례를 모두 찾아서 관련 해당된 케이스에 맞는 것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제시하는 ‘로봇 변호사’도 이미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미래 일자리 변화로 인하여 많은 우려와 기대가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파괴적인 일자리 변화에 대해서 그냥 ‘강 건너 불구경’하듯 자신이 소속된 곳에서 넋 놓고 바라만 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


첨단 기계의 발전으로 인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 더 나아가 나의 업을 구축하기 위해서 다음에 제시하는 바와 같이 차분히 자신의 인간적 능력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


자동화, 인공지능 등 기술 진보로 인해 과거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던 작업을 기계가 대신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기계와 차별화되는 인간다움이 더욱 강조될 것이다.

기계와 차별화되는 인간다움은 결국 기존에 풀어보지 않은 복합적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서 나올 수 있다. 창의성과 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어떻게 갖춰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인간만이 유일하게 갖고 있는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성’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인간의 뇌에는 각기 다른 경험과 정보로 구성된 빅데이터가 존재한다. 인간은 자신의 뇌에 저장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주어진 문제의 대안을 도출하고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데,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은 개인별로 다양하다.


기계 역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정해진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처럼 유연하게 생각하고 다각적으로 상황을 판단하여 최적의 해답을 내놓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자동차가 파란색 바탕에 구름이 그려진 컨테이너 트럭을 하늘로 착각하여 추돌한 사례나, 최근 페이스북에서 만든 인공지능이 머핀과 치와와, 아이스크림과 고양이 등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에게는 쉬운 문제가 기계에게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미래의 인간이 기계와 공생하기 위해서 필요한 3가지 역량을 꼭 갖추기 바란다.

첫 번째의 역량은 인간 고유의 능력인 획일적이지 않는 문제를 인식하는 역량이다. 인문학 적이고 감성적인 해석 방법을 통해 복잡한 문제에 대하여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자료를 탐색하는 문제 인식 능력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로 필요한 역량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능력인 대안을 도출하여 제시하는 역량으로 개인들 각자의 경험과 생각의 다양한 조합으로 인해 도출할 수 있는 것으로 다양한 지식을 모니터링하고 창의적인 사람들 간의 의견과 지식을 추출하여 대안을 찾아내는 역량을 스스로 찾고 실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 역량을 가져야 한다. 기계와 공생하기 위해서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기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사람의 지혜가 합쳐져서 기계보다 더 큰 효율적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기술과 절대적으로 친해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게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을 미래의 나의 일을 구축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라도 찾아야 한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나의 일로 만드는 것과 복잡한 문제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자료 수집과 자료를 분석하고 제시하는 등의 일들이 자신의 업으로 발현되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각들을 조합하고 도출하는 일들과 기계의 디지털 기술을 대한 이해를 높여서 인간의 영역인 지혜와 감성을 통해 나의 업(業)을 새롭게 만들고 업(UP)을 시킬 수도 있다.

자신의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을 통해서 우리는 ‘소셜 디자이너’와 같이 문제를 인식하고 도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인간과 환경을 조화롭게 하는 분야를 들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지식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지식 컨설턴트’와 같은 방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감성의 모든 것을 팔고 사는 감성 서비스 개발자와 같은 업의 구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100세 시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 소속된 곳에서 더욱 인간적인 감성으로 기존의 것을 새로운 것과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기존의 것을 잘 알고 있는 나의 능력인 노하우를 더욱 키워서 이러한 변화에 맞춰 빠르게 적용해보는 것이 자신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매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직업은 67%의 반복적인 업무와 4%의 창조적인 업무, 그리고 29%의 감성적인 업무로 구성된다고 한다. 이러한 세 가지의 업무 중에서 67%에 차지하는 업무는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향후 대부분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복되는 업무를 지금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자신의 업을 다시 재조정, 재설계해야 한다.


미래의 나의 업(業)은 위에 말한 세 가지의 업무 형태 중에서 창조적인 업무와 감성적인 업무에 속하는지 점검해 보고, 반복적인 업무들의 경우에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활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기에 우리는 이러한 재미없고, 의미 없는, 반복적인 단순 노동에서 해방이 될 것이기에 이러한 업무를 지금 자신의 업으로 착각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자신의 업(業)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기 위해서 인간 본연의 역량인 감성적이고 창조적인 일과 놀이에 집중하여 나의 미래를 멋지게 대비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창업/경영교육, 스타트업 벤처투자, 엑셀러레이터, 창업지원체계진단자문, CEO멘탈마인드코칭, 심리멘토, 출간작품《회사에 다녀도 프리랜서처럼 일하라》

by 박대한(더멘토스 대한테크노경영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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