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펙트럼의 2018년 연말정산과 2019년 새해 계획 !
설을 맞아 디자인 스펙트럼의 지난 2018년 정산과 2019년의 새로운 계획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가능한 간단하게 슥슥! 모두 좋은 설 연휴 보내세요 : )
디자인 스펙트럼은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1, 2달에 한번씩 디자인 세미나(Spectrum Day)를 개최하고 온라인 팟캐스트 ‘디자인 테이블’(Design Table)을 진행해왔습니다. 스펙트럼데이와 디자인테이블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2018년에는 몇 가지 새로운 시도가 있었습니다.
디자인 스펙트럼은 1-2달 마다 스펙트럼데이(Spectrum Day)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세미나를 열곤 합니다. 디자인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100여명 규모의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빨리 마감되곤 했는데요, 덕분에 못 오시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이런 아쉬움에 1년에 1번은 좀 더 큰 규모의 디자인 콘퍼런스를 열자는 계획을 세웠고 그게 스펙트럼콘(SpectrumCon) 입니다. 2018년 2월에 약 1,000명 규모의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간단한 요약 및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designspectrum.org/spectrumcon/
2019년 7월에 2018년의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여 Spectrum Con 2019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추천채용플랫폼 wanted(원티드)와 디자인교육 'Practical Studies(이하 프랙티컬 스터디스)'를 함께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프랙티컬 스터디스는 3가지 코스로 세분화되었습니다.
Practical Studies - General UX Design Course:
듀오톤 정다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실전에서 디자이너가 마주할 다양한 프로젝트 RFP 중 하나를 선택하여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세스 아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Practical Studies - UI +Graphic Design Course with WoowaBros:
푸드테크 분야의 선두주자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의 UI+Graphic Design: What, Why and How을 배우는 코스였습니다. 우아한형제들 디자인실에서 준비한 주제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캐릭터부터 UI Design 까지 ‘온라인’ 환경에서 구현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Practical Studies - Web coding for Designers:
디자이너 안지용 님이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코드에 관심이 있으나 제대로 시작하길 망설이는 디자이너들이 코드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디자이너 시각에서 웹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코스였습니다.
2019년에 더 본격적으로 준비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 )
로체 유건욱 대표님과 <How to Design> 이라는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UX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어떠한 사고로 디자인을 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designspectrum.org/designbox/
스터디파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스터디 플랫폼입니다. 스터디파이의 시작점에서 디자인 스터디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UX디자인, 문제해결’이라는 주제로 한달간 온라인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배성환 지음 / 한빛미디어)
- Sprint (제이크 냅 , 존 제라츠키, 브레이든 코위츠 / 김영사 )
두 책과 여러 아티클들을 토대로 온라인 토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에도 한번 더 스터디파이와 함께 디자인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3월 예정)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와 함께 디자인 아티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정확히는 진행 중입니다.)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보다 완성도 높고 치밀한 글로 풀어내기 위해 퍼블리와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후원이 진행되어 2월 중에 오픈 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후원이 마감되어 해당 프로젝트 접속가능 URL이 오픈 때까진 닫혀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스펙트럼 Design Spectrum의 웹사이트가 개편되었습니다. 사이트의 개편은 스펙트럼이 시작된 후 1년 정도가 지났을 때부터 팀 멤버 분들과 중요하게 이야기하던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개선 방향이 논의되었지만, 일단 첫 시작은 '흩어져있는 콘텐츠를 잘 모아서 디자이너 분들, 디자인에 관심있는 분들이 조금 더 편히 보실 수 있게하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페이스북, 트위터, 브런치, 미디엄, 팟캐스트 플랫폼들 등 여러 채널로 파편화 되어있던 콘텐츠들을 한 공간에 정리하였습니다. 실질적인 ‘아카이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조금 더 쉽게 모든 콘텐츠들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였어요.
https://www.designspectrum.org/
2019년에도 또 다른 시도들이 이어집니다.
2018년 회고를 하면서도 각 섹션에 언급하였지만 아래와 같은 추가적인 시도들을 계획하고 있어요.
정기 교육 프로그램:
프랙티컬 스터디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더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2월말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스펙트럼콘 2019:
올 해 7월에 스펙트럼콘 2019를 진행합니다. 스펙트럼콘 2018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명확히 발견되었기에 이를 보완하고 조금 더 다채로운 트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비정기적인 모임 개설:
디자인 스펙트럼에서 꾸준히 세미나 등을 열고 있지만 디자이너 분들이 쌍방향 인터랙션을 할만한 활동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들이 모여서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거나 포트폴리오 리뷰, 레쥬메 클리닉, 오프라인 토론회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공간’에 관련된 고민:
디자인 스펙트럼은 디자이너들이 함께 할만한 공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림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때가 오면 공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리스트들을 목표대로 하나씩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펙트럼이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꾸준하게 잘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애정을 가지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한 해도 디자이너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디자인 스펙트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