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닥친 산들
그간 씩씩하게 잘 스스로를 다스렸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펑펑 울었다.
그간의 몸 고생, 마음고생이 다 무산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지금 눈앞에 놓인 입학 전 선행학습도 어마무시하다.
너무나도 많은 학업양은 사실 두렵지 않다. 정말 괴롭겠지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는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점, 아이들의 육아, 남편의 직장 발령 등이 더 큰 문제이다.
아이들이 어떤 상황이든 잘 받아들이고 잘 성장한다면 정말 감사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무엇도 확신이 어렵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수밖에
물론 그동안 투자해야 하는 돈도 마찬가지이고.
그래도 일단은 그간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