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리 Dec 10. 2023

로스쿨에 합격했다!

앞으로 닥친 산들

그간 씩씩하게 잘 스스로를 다스렸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펑펑 울었다. 

그간의 몸 고생, 마음고생이 다 무산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지금 눈앞에 놓인 입학 전 선행학습도 어마무시하다. 

너무나도 많은 학업양은 사실 두렵지 않다. 정말 괴롭겠지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는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점, 아이들의 육아, 남편의 직장 발령 등이 더 큰 문제이다. 

아이들이 어떤 상황이든 잘 받아들이고 잘 성장한다면 정말 감사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무엇도 확신이 어렵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수밖에


물론 그동안 투자해야 하는 돈도 마찬가지이고. 


그래도 일단은 그간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결핍의 도시 서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