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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리 Nov 10. 2022

[놀이육아] 도형 칼라링으로 하는 놀이

25-27개월 영아 놀이

여러 가지 도형 칼라링으로 놀이해요


  도형 칼라링은 원형, 타원형, 사각형, 별, 하트, 세모, 오각형 등 모양이 다양하고 색도 다채로운 놀이자료이다.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막대나 끈에 끼우는 놀이를 주로 할 수 있으나, 보다 다양한 놀이도 해볼 수 있다. 

도형 칼라링

1. 도형 칼라링 색, 모양 놀이

 

도형 칼라링을 보며 도형과 색 이름을 말해본다. "이준이가 하트 모양을 잡았네!", "맞아~ 그건 하트 모양이야~", "이건 무슨 모양일까?", "아! 별 모양이구나", "여기도 별이 있네~", "이건 노란 별! 이건 파란색 별"

이때 손으로 아이가 고른 도형의 모양을 표현해 보여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동그라미 칼라링은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라미 만들어 보여주기, 하트 칼라링은 손으로 하트 만들어 보여주기, 네모 칼라링은 사진 찍는 제스처 등으로 표현해본다.


 같은 모양의 도형 칼라링끼리 모아 본다. 

바닥에 많은 도형 칼라링을 깔아 두고, 같은 모양의 칼라링을 찾아 한쪽에 모아 본다. 이때 접시나 트레이 등을 준비해 그 위에 모아볼 수도 있다. 

같은 색의 도형 칼라링끼리 모아 본다. 

같은 색의 도형 칼라링을 모아 둘 '색깔 공간'을 마련한다. 색깔 스카프, 색종이, 색지, 색깔 접시, 색깔 종이컵 등이 색깔 공간이 될 수 있다. 색깔 공간을 만들어 두고 그 안에 같은 색의 도형 칼라링을 올려두며 놀이한다.

"엄마는 노란색만 찾아봐야지~", "이현이도 노란색 찾아볼 거야?", "좋아 엄마랑 노란색 칼라링을 찾아보자~"

"이번에는 누가 빨리 찾나 시합해볼까?"


2. 칼라링 반지놀이 


 칼라링 가운데 구멍에 손가락을 끼워 반지처럼 놀이해본다. 한 손가락에게 한 개씩 껴보기도 하고, 한 손가락에 여러 개의 칼라링을 껴볼 수도 있다. 손가락에 끼운 칼라링 수세 보기, 칼라링 뺄 때 색과 모양 이름 말해보기, 칼라링 반지 낀 손 맞대어 보기 등의 놀이도 연계해해 본다.

"엄마 손가락에 반지가 생겼어", "와 예쁜 네모 모양 반지네", "이준이 손가락에도 반지가 있구나! 하나, 둘, 셋! 세 개나 꼈구나!"


칼라링 반지놀이

3. 많이, 적게 놀이 


 많고 적음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많고 적음과 관련한 놀이를 함께 해볼 수 있다.

바닥에 도형 칼라링을 쭉 펼쳐 깔아 둔다. 양손으로 칼라링을 쓸어 모아 "엄마가 많이 가져왔어" 하고 많은 양의 칼라링을 보여준다. 이후 아이가 칼라링을 가져가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때 '많이', '적게'를 구분해 가져 가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준이도 많이 가져갈 거야?", "이번에는 우리 적게 가져가 보자~", "엄마는 두 개만 가져가야지~", "여기는 많이 있다!", "이쪽은 조금 있네"


4. 끈 또는 막대에 칼라링 끼우기 


 칼라링 끼우기에 활용할 수 있는 끈은 다양하다.  끈 끼우기 교구에 포함되어 있는 끈이 있다면 활용해 볼 수 있고 만약 끈 끼우기 교구가 없다면 일반 끈을 준비하면 된다. 신발끈, 리본 끈, 지끈 등! 집에 있는 끈을 꺼내 보자. 

막대 또한 막대 형태의 교구(은물), 놀잇감을 활용하거나 압설자, 색깔 빨대 등으로 대체해 볼 수 있다. 


끈이나 막대에 칼라링을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가 해보고 싶어 하면 끈(막대)을 제공해준다. 

끈 끼우기 교구가 아닌 끈이나 막대라면 칼라링을 끼웠을 경우 바로 반대편으로 빠지기 때문에 아이가 칼라링을 끼우는 반대쪽은 엄마가 잡아주거나, 책상 등에 한쪽 끝을 테이프로 고정해두면 칼라링 끼우기를 쉽게 해 볼 수 있다. 


끈에 칼라링 끼우기

5. 테이프로 칼라링 붙이기, 모양 만들어보기 


 물레방아 테이프는 손쉽게 테이프를 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테이프를 사용한 미술활동이나 놀이 시 사용하면 좋은 도구이다. 테이프를 떼어 칼라링 위에 붙여 보는 놀이는 테이프를 떼는데 관심을 보는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다. 스케치북이나 종이 위에 칼라링을 올린다. 그리고 칼라링 위에 테이프를 붙여 고정한다.

처음 이 놀이를 할 때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붙여볼 수 있도록 하고, 이후 놀이를 반복할 때에는 칼라링으로 다양한 모양 만들기를 해본다. 예를 들어 스케치북 위에 동그라미 칼라링 두 개로 눈, 네모 칼라링으로 코, 세모 칼라링으로 입을 표현해 얼굴 등을 만들어 붙여 볼 수 있다.


칼라링 붙이기
칼라링 붙이기

칼라링을 붙이고 나서 고정된 칼라링을 만져보며 촉감을 느껴볼 수도 있고, 그 위로 색을 칠하며 미술놀이를 해볼 수 도 있다. 칼라링 주변으로 색을 꼼꼼히 다 칠한 다음에는 칼라링을 다시 떼 보자.  칠해지지 않아 남은 칼라링 자국을 살펴보며 어떤 모양의 칼라링이 있었는지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다. 


6. 물속 칼라링 건져보기 


 트레이나 감각놀이대에 물을 얕게 받고 그 속에 칼라링을 넣어준다. 물속에 들어있는 칼라링을 다양한 방법으로 건져보며 놀이한다. 

손으로 잡아보기, 집게로 잡아보기, 구부러진 빨대로 건저 보기, 뜰채로 떠보기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물속 칼라링을 꺼내볼 수 있다. 꺼낸 칼라링은 통에 담거나 다시 물속에 퐁당 빠뜨리며 아이가 원하는 대로 놀이해본다. 


"이준이는 뜰채로 칼라링을 잡았구나", "엄마는 빨대로 한번 해봐야지", "건진 칼라링은 어떻게 할까?", "아~ 접시 위에 모아두었구나" 


칼라링 건져보기
칼라링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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