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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육아] 비 관련 놀이

25-27개월 영아 놀이

by 별리

비가 오는 장마철에 함께 해본 놀이들이다. 꼭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비 오는 날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바깥으로 우산을 쓰고 나가 본 경험과 연계해 보면 좋은 놀이들을 소개한다.


1. 물 웅덩이 놀이


물웅덩이 놀이는 비 오는 날 밖에 나갔을 때 장화를 신고 물웅덩이 위를 폴짝폴짝 뛰어보는 놀이이다. 이를 실내에서 대체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흰 비닐을 사용하는 것!


준비물: 커다란 흰색 비닐, 박스 테이프, 벽돌블록(큰 블록류), 미니 우산


흰색 비닐을 잘라 넓게 펼칠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바닥에 깔아준다. 바닥에 깔기만 하면 아이들이 위에서 놀 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박스테이프로 면을 붙여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만 해두고 "우와! 여기도 밖에서 봤던 물웅덩이가 있네" 하는 엄마의 말을 들려준다. 진짜 물은 아니지만 물웅덩이로 상상해 상상놀이를 해볼 수 있다.


비닐(물웅덩이) 위로 걸어보고 폴짝 뛰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한다. 바닥이 평소와 다른 느낌의 재질이기 때문에 이 촉감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준다. 추가적으로 놀이용 미니 우산이나 장화를 꺼내준다면 아이들의 물웅덩이 놀이는 두 배 더 즐거워진다.


비닐 주변으로 벽돌블록을 놓아본다. 수영장처럼 만들어진 공간에 아이들은 수영하는 흉내를 낸다. 비닐 위로 블록을 차례로 놓아 징검다리를 만들어 본다. 징검다리 위로 천천히 건너가 보며 신체조절력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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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붙인 비닐 외로 큰 비닐을 더 가져와 아이들 몸 위로 덮어주고 흔들어주며 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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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닐 비 놀이


준비물: 흰색 큰 비닐 여러 장

흰 비닐을 길게 여러 겹 잘라 주면 비닐 비를 만들 수 있다.

이 비닐비들을 한꺼 번에 모아 뿌려주고 던져주면 몸에는 젖지 않는 완벽한 놀이용 비가 된다.


비닐 비를 많이 모아 본다. "누가 누가 많이 모으나"

양손에 가득 쥔 비닐 비를 위에서 아래로 뿌려본다. "주룩 주룩 비가 내린다~" , "이준이 머리 위에 비가 내리고 있어"

성인의 행동을 보고 아이들도 이를 모방해 비닐 비를 모아 뿌리는 모습을 보인다. 둥이들은 애착인형을 가져와 우산을 씌워주고 그 위로 비닐 비를 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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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비를 모아 던지기도 하고, 공간을 정해 한 공간에 모아보는 놀이를 해볼 수 있도 있다.

큰 비닐을 준비해 그 안에 비닐비를 모아 폭우라고 하면서 비닐비를 한꺼번에 뿌려주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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