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21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송탄
May 02. 2024
인천항 비둘기
크레인은 춤사위를 뽐내고, 컨테이너는 낡은 색동저고리를 입었다.
인천항,
크레인은 춤사위를 뽐내고,
컨테이너는 낡은 색동저고리를 입었다.
배들은 바다의 택시처럼,
느릿느릿 바삐 움직인다.
컨테이너 비둘기떼는
곡물을 먹느라
비만인
줄도 모른다.
인천항,
파도는 노래하며
바다와
느릿느릿
춤을
춘다
태평양
을 건너온 파나마
선박
은
파도 노래에 맞춰
바다의 품에서 희망과 꿈을 안고
오늘도 내일도
세계로 나아간다
keyword
인천항
바다
택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