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판매자들이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해 제때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발생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결제 시점으로부터 최장 두 달 이상 걸려 셀러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쿠팡과 같은 경쟁 업체도 비슷한 정산 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반면 11번가의 경우는 상품이 발송 되면 곧바로 셀러에게 정산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자들은 정산금을 청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미정산 규모는 수천억원에 달할 수 있는 천문학적 규모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중단 피해와 환불 사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판매사(셀러)의 연쇄 부도로 확산될 가능성도 큽니다. 현재는 해당 업체와 관련 셀러가 문제를 풀수 있는 상황을 이미 넘어서고 있어, 공정위등 관련 정부 기관에서도 적극개입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정산주기를 주정산/월정산 등으로 나눠서 시행하고 있지만, 최대 두달 가량 소요 되기도 합니다. 11번가의 경우는, 상품 발송 완료 다음날에 정산 예정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있어, 이커머스 업계 중에는 가장 빠른 정산주기를 가지고 있어, 셀러들에게 신뢰를 주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11번가는 쿠팡의 수수료 표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이 신고 배경은 쿠팡이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쿠팡은 이에 대해 해당 공지가 각 사의 공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최대 판매수수료라는 기준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사실, 아래에 열거되는 사항들을 티몬과 위메프가 모를리 만무합니다.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이슈가 갑작스럽게 터진 것이죠.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미지급 대금 정산: 판매자들에게 미지급된 대금을 최대한 빠르게 지급하여 자금난을 해소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정부의 지원과 함께, 플랫폼 기업의 자구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소비자 보호: 이미 구매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환불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 지원: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해야 합니다.
투자 유치: 플랫폼 기업들은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투명한 정보 제공: 플랫폼은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플랫폼 운영 방식에 대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강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강화하여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고, 입점업체의 권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집단소송 제도 도입: 소비자들이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소비자 권익을 보호해야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플랫폼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선제적인 감시 시스템 구축: 플랫폼 기업의 재무 상태와 사업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여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소비자 인식 개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소비 습관을 길러주고, 플랫폼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교육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티몬 위메프 사태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는 완전히 해결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정부, 기업, 소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랫폼 생태계를 개선하고, 제도를 정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