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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mian Jul 11. 2015

산책

산 이라 할 수도 없는 그렇치만, 가파르고 산책으로는 벅찬 곳을 걷다가 우연히 만난 오후의 낚시 꾼

촘촘한  비늘 사이

은빛 햇살을 


빛으로 퍼덕이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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