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를 향해 오던 속도와 방향, 머뭇거림.
멀리서도 알 수 있었던 다정한 긴장감
낯선 여행지
우연히 발을 들인 외로운 저녁 공기 속에서
누군가 그리워지는 건,
그날의 걸음 때문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