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아래에 2/100 은 리미티드 에디션 같은 의미로 새겨 넣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기분이 좋다. 자신에게 의미있는 번호들을 가져간다. (하나하나 수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해주신 인쇄소 '패스트북'업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아마 자주 인쇄하게 될 거 같은데, 항상 패스트북을 애용하겠습니다.)
드디어 I'M을 인쇄해냈다! 진짜 거의 1년 넘게 파일 안에서만 머물러있다가 결과물이 세상에 나온 순간이다. 작은 성과지만 많이 뿌듯했다. 군대에서 이걸 인쇄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인쇄를 했다. (표지는 원래 계획했던 게 아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이 이렇게 표지를 했다.)
이게 원래 표지 기획이였는데, 해상도가 부족해서 인쇄하지 못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다음에는 이걸 보완하여 표지로 사용해야겠다.
펼치자마자 나오는 첫 번째 페이지다!
그리고 두번째 페이지!
'나의 꿈 노트' 나의 꿈을 마음대로 그리고 붙이고 해보는 곳이다. 글로써도 좋고 상상의 나라를 펼쳐도 좋다.
오른 쪽은 'I'M이야기'라고 이 다이어리를 만든 목적이 적혀있다. 서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세번째 장은 서론의 연장선 이걸 왜 써야하는 지 설명하고 있다.
그 다음 2장 정도 건너띄고 이 다이어리의 사용법이 나온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다이어리 본문에 하나의 예시로 표기했다.
그리고 본문 페이지다! 이번 버전은 이 페이지가 30일 치고 가득 차있다.
어제 처음 받아서 오늘 아침에(10월 21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쓰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뭐야 내가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 였다. 엄청 술술 쓸 줄 알았는데 만든 나 조차 약간 '이거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 일주일 쓰다보면 금방 적응이 될 거 같긴하다.
이 다이어리의 핵심은 아침에 일어나서 쓰는 부분이다. '내 마음 보기' 와 '오늘 하루 감사한 것'을 쓰는 거다. 내 마음 보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보는 것이다. 약 3~5분정도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고 내 생각과 감정이 어디로 흘러가는 지 보는 것이다. 아무리 잡다한 생각이라도 그것을 부정 할 필요없이 흘러가는 대로 가만히 보는 거다. 그리고 본인이 한 생각을 정말 솔직하게 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할 때 들어오는 감정을 표시하고 더 나아가 그 감정의 시점도 체크해보는 것이다. 그 후 '오늘 하루에 대해 감사한 것'을 적는 것이다. 이건 오늘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하고 오늘 하루 감사한 것에 대해 쓰는 거다. 지금 당장 감사한 것을 쓰는 게 아니다. 오늘 하루 무엇이든지 이루어질 것에 대해 믿고 미리 감사하는 거다. 대신 시점은 미래형(ex: 이따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가 아닌 현재 형(ex: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감사하다.)로 쓰는 거다.
'오늘 하루에 대해 감사한 것'은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하루 아침 5분 다이어리'하고 비슷한 부분인데, 나는 이걸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 이런 걸 볼 때 좋은 영향을 끼치는 행동들, 성공한 사람들은 일맥상통하게 행동을 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느낀 점 내가 제작한 다이어리지만 나도 아직 하루밖에 안 써봐서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모르겠다.(예전에 이걸 만들기 전에 노트에 여러번 쓰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서 완성한거지만, 다시 한참을 안 썼다.) 그리고 내가 직접 사용해보니, 제작할 때는 몰랐던 수정 할 부분들이 보였다. 이 다이어리는 분명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다이어리다. 진짜 '나'를 알 수 있고, 나 자신을 인정하는 다이어리다. 행복은 내 안에 있음을 항상 인지하길 바란다.
진행 상황 현재 100부만을 만들어서 주위 지인들에게 판매하는 중이다. 원가에 1000원을 더하여 4000원에 지인들에게 판매 중이다. 일단 하루 만에 10%를 넘게 팔았다. 지인 들에게 피드백을 얻으면 더 업그레이드 된 I'M이 될거다! 이렇게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엄청 좋은 작품이 탄생 할 것이다.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