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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Rookie Jul 21. 2019

스타트업, 조직도 결국 개인존중

개인이 존중받아야 조직이 오래간다.

조직을 만든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조직을 만들고 갑자기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그렇게 한다면 과연 바로 바뀔까?

만일 지금 직장생활이 편하지도 않고 적당히 불편하다면 그건 과연 올바른 것일까?


그 누구든 조직 생활에서 피곤함을 혹은 편안함을 느낀다.

지금 필자를 포함한 우린 모두 결국 사회성을 키우고 그 안에서 커리어를 쌓는 것이다.


사자는 사자 우리 안에서 그 정체성을 키우고 말은 또 그 말대로 성격을 만든다.

회사도 조직도 마찬가지다.

결국 그렇게 조직을 만들고 성격을 만들고 이는 하나의 문화가 된다.


한 회사의 문화 그리고 그 조직의 문화란 각 개인의 성격이 어울러져서 적당히 섞인 하나의 모임이 된다.

그 모임을 중심으로 정책이 나오고 일이 진행되는 것이다.


만일 지금 본인이 사업을 하고 있거나 팀장이라면 자신의 팀의 성격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

결국 그 팀 구성원들이 누구인지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직이 만들어지면 소통하는 방식이 생기고 일하는 방식이 만들어지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고 

그렇게 성장한다.

함께 성장하고 비전을 완성시켜나가는 것이 최고의 그림이지만 이 역시 쉽지만은 않다.


여기서 하나의 큰 문제가 바로 "그래서 나 개인은 그 조직에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한 심리 그리고 정체성 만족도이다."


그리고 그 심리적 보상에 따라 그 사람은 회사를 앞으로 얼마나 다닐지 그리고 언제 이직할지를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준비한다.



지금 사회는 더 이상 한 개인이 조직이라는 피라미드에 묶여 개인의 개성을 죽이거나 버리는 시대가 아니다.

오히려 그럴 수록 이젠 조직의 힘이 더 약해지고 업계가 트렌디한 시장일 수록 뒤쳐질 수 밖에 없다.


가면 갈 수록 상품의 비주얼이 이미지가 그리고 광고의 컨셉이 개성의 중요성이 커질 수록 그런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조직원들 모두가 적당히 조화를 맞춰 완성해나가야 하고 그렇게 나온 결과가 결국 큰 성과를 만드는 것이다.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느낌과 무드는"무언가 다른" 개성 앞에 무너지게 되고 그저그런 비주얼은 이목을 끄는 비주얼에 무너지게 되어 있다.


지금 현 시대를 이끄는 패션 뷰티 그리고 가전의 디자인들을 보자.

그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과 컨셉을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해나가며 남들과 다른 그들만의 고유함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를 한다.


앞으로는 어느 업계를 막론하고 이는 자연의 섭리처럼 시장의 변화에 포섭될 것이고 결국 차별화가 성공의 열쇠로 더 부각될 것이다.


만일 회사가 더 좋은 인재를 붙잡고 싶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면 그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함께 서로를 인정하며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그 개성 뒤에 답이 있고 결국 길이 있는 것이다.


물론 한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지금 내가 개성도 특별함도 없이 그저 평범한 한 조직의 구성원이라면 본인만의 정체성을 꼭 찾았으면 좋겠다.

남들보다 확실히 잘하는 단 하나 그리고 일에 대한 센스만 있다면 이를 통해 얼마든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다르지 않다면 최소한 특별한 요인이라도 찾아야 이젠 우린 직장이라는 울타리에서 그리고 이 사회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커리어를 끌어 올릴 수 있다.


앞으로는 어떤 조직이건 개인존중이 바탕이 되는 회사가 조직이 트렌드를 이끌고 성공할 것이다.

누군가를 강제적으로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조화를 맞춰 최적의 성과를 만드는 문화 결국 그 조직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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