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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구호 Aug 31. 2017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새로운 가치를 꿈꾸고 창조하자

 가치를 논할 때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첫째 돈 둘째 인간관계 셋째 건강을 꼽는다고 한다. 돈은 모두가 더 많은 원하고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임에 틀림이 없다. 양의 차이는 있겠지만. 동서고금을 통해 부자와 빈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우리의 고전뿐만 아니라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어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변한다. 그에 맞게 변화된 패러다임에 맞추지 못하면 뒤처지기 십상이다.

부자도 망할 수 있고, 빈자도 언젠가 부자가 될 수 있다. 너무 극단적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세계의 흐름으로 볼 때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씽크체인지의 작가 김준은 "실제로 필자가 서울역이나 기타 노숙자나 가난하게 사시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깜짝 놀란 적이 있다. 필자도 이런 분들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분들은 아주 무식하고 막돼먹은 사람들일 것이라는 편견 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 대부분은 일상적인 대화 즉 정치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생각들이 우리가 말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의 생각과 별반 다를 것이 없거나 필자도 알지 못하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알고 있고, 오히려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유식한 측면들도 많았다. 놀랍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찌하다 그런 지경에 이르렀을까? 그분들과 얘기를 하다 보니 어느 부분부터 한계를 가지게 된다. 바로 그 부분이다. 그것은 약간의 ‘생각의 차이’ 즉 패러다임의 문제였다.”

 “100가지 생각 중 약 80가지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20가지의 생각들이 완전하게 차이 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패러다임의 차이가 삶의 형태를 바꾸어 놓는다. 그 차이는 패러다임의 리소스가 되는 생각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말의 리소스가 생각인 것처럼.

 박상곤은 『하루 10분 두뇌사용법』에서 ”긍정의 힘은 실로 놀라워서 사람의 존재와 삶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한다. 긍정적인 말과 생각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성해준다. 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따라서 긍정적인 말은 우리 뇌세포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온다. 그런데 만일 사람이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정하게 되면 뇌는 그 정한 대로만 움직이게 된다고 한다. 즉 우리는 마음으로, 생각으로, 말로 정하는 만큼의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나무를 베는데 8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6시간을 쓸 것이다."고 했다. "하루 일과의 75%를 이러한 생각을 하는데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생각없는 생각, 단순하고 부정적인 생각, 반응적이고 수동적인 생각, 즉흥적인 흥미에만 집착하는 생각, 생산적이지 못한 생각, 그리고 고정 관념에 사로잡힌 생각을 말하지 않는다. 


  독서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생각을 하고 통찰을 얻기 위해서다. 동서고금을 통해서 독서는 중요한 수단이다. 콘텐츠가 난무하는 이 스마트한 세상에서 조차 텍스트로 만들어진 콘텍스트가 없다면 그 많은 콘텐츠는 검색하지도 이해 하지도 못할 것이다. 

 현 디지털 시대에 출간되고 있는 책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는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워렌 버핏을 멘토로 모시고 있다. 『에어비앤비 스토리』에서 체스키가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세상의 이런저런 말과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체스키는 ”그의 방에는 주식 시세 표시기도 없고 텔레비전도 없었습니다. 그는 하루 종일 독서를 합니다   또 하루에 한 번은 미팅을 하고 종종 묵상을 즐깁니다. 그의 일과를 보면 누군가의 조언이나 비난에 휘둘리고 끌려다니기 보다는 자기만의 주관과 생각을 키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라고 했다.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꿈꾸어야 한다. 우리의 뇌는 그 방향으로 스스로 움직여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케 한다.

 훌라시보 효과(위약 효과)에서도 위약에 대해서 긍정적인 사람일수록 효과가 빠르고 크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운동선수들의 이미지 트레이닝에서도 알 수 있다. 상상을 하면 운동효과가 나타나듯이 상상은 우리의 미래를 향해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통찰과 상상을 통해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꿈꾸고 창조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제스키가 그러하듯. 어려움은 언제 어디서나 있게 마련이다. 통찰력은 어려움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이고, 상상럭은 즐겁게 목표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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