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창업자가 실패를 통과하며 깨달은 점
1. 고객을 '계몽'하기 위한 제품은 실패한다.
2.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3. 큰 성공을 거두는 사업일수록 '인간의 본성'에 기반해야 한다. (리드 호프먼 인용)
4. 당신의 사업은 인간의 본성을 건드리는가?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가?
5. 성경에 나오는 7가지 죄악과 크게 성공한 서비스들
: 인스타그램(교만), 페이스북(시기), X(분노), 넷플릭스(나태), 링크드인(탐욕), 옐프(탐식), 틴더(색욕)
6. 시장에서 패스트팔로어 2등만 해도 M&A가 될 수 있다.
7. '고객과 트래픽'을 모으는 역량과 '돈'을 버는 역량은 다르다.
8. 기존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정반대의 방식을 통해 새로운 고객군을 발견!
9. 스스로 '생존'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주니어 직장인이었음
※브랜드 스스로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말고 '가이드'가 되어야 한다는 <무기가 되는 스토리> 책 내용과도 일맥상통한 부분이었음
10. 기존에는 유료 고객 5000명에게 '비타민'을 팔고 있었다면, 주니어 직장인에게 '진통제'를 팔기 시작하면서 마의 5000명 구간을 탈출함
11. 회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 '효능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가장 큰 타깃이 됨
12. 사업에서 돈을 벌려면 '남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는 고전적인 명제가 진리임을 다시 한번 절감함
13. 단순히 "BEP를 달성하자"고 하면 안 됨
14. "2023년 4월 00곳의 신규고객사가 00원을 결제해서 매출이 00원 발생하면 BEP를 달성할 수 있으니 집중하자"라고 말하면 해야 할 일이 명료해짐
15.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할 것
16. 특정 기간과 자금을 정해놓고 그때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사업을 접겠다는 조건을 창업 전에 정해두어야 한다. 가족에게도 말을 뱉어두어야만 창업자의 브레이크로 작동할 수 있다. (장병규 인용)
17. 매출과 비용 등 정말 중요한 핵심 숫자 몇 개만 매일 기록해보면 무엇을 개선할지가 보임
18. 무슨 숫자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앞으로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도 정리되었음
19. 매몰비용에 신경 쓰지 않고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블리츠스케일링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최선인가.
20. 창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공동창업자'가 아니라 '동업자'라고 해야 더 정확함
21.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좋은 동업자'에 찍혀야 한다.
22. 이해관계로 얽히지 않으면서도 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믿을 수 있는 조언을 해줄 사람, 'confidant'를 꼭 만들어라.
23.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든다. 결국 창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매일매일 답을 내야 하는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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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 박소령 대표의 10년을 정리한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 콘텐츠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고, 가까운 지인의 지인이어서 곧장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역시 챙겨본 보람이 있다. 절반 이상 읽었는데 엄청난 영감을 준다. (콘텐츠)를 하면서 (사업)을 하면서 (성공)도 맛보고 (실패)도 맛봤는데 그걸 방대한 양의 기록으로 남겨놓는 사람은 흔치 않으니까. 귀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