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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name Jun 19. 2024

마흔-173 괴로워도 슬퍼도

어른이란 

어린이는 보호자가 있어서 흔들려도 된다. 


어른은?

보호자가 없는 어른은 괴로워도 슬퍼도 꿋꿋하게 


자신을 위해서 제때 끼니와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자신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자신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한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일을 해야한다. 


그게 어른이다. 


꽤나 독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너무나도 물러터졌었다. 


어쩐지 독한 쪽으로 심신이 완성되어가는 건지도 모른다. 


다른 말로, 강해지고 있는건지도.



아니 강해야지.


요즘 후회되는 것은 공부를 충분히 많이 하지 않은 거다.


이제와서 사실은 핑계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충분히 많이 해야겠다. 


이렇게 해야할 것들 투성이인데, 

감정은 감정대로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흘러가게 두는 방법을 터득했다.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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