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질환 ‘발목 관절염’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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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염, 전신 관절 어디든 발생
‘관절염’하면 보통 무릎을 많이 떠올립니다. 하지만 관절염은 연골과 관절이 있는 곳이면 신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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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질환 ‘발목 관절염’
‘발목 관절염’은 다른 관절에 비해 환자가 적어서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습니다. 때문에 상태가 많이 악화한 후 뒤늦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대표적인 ‘침묵의 관절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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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관절염 발병 요인
나이보다 ‘염좌 & 골절’
대부분 관절염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노화’입니다. 하지만 발목 관절염은 약 70%의 원인이 △발목 염좌 △골절 후유증입니다. 다른 관절에 비해 외상이 관절염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때문에 나이를 불문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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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발목 염좌→발목 관절염’ 악화 과정
1. 발을 헛디뎌서 발목이 ‘삐끗’ 꺾이는 발목 염좌 발생
2. 보행에 큰 어려움 없으면 대부분 병원 찾지 않고 방치
3. 손상 치료하지 않아서 발목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아물어
4. 수시로 발목이 삐끗하는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
5. 연골 손상 및 발목 변형으로 ‘발목 관절염’ 빨리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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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관절염 치료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
발목 관절염으로 진단 받으면 병의 진행 단계에 따라서 치료법을 정합니다. 비수술 치료법인 △보조기 △약물 △재활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특히 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거나 인대 손상이 심하면, 발목 관절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위해 수술을 적극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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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관절염 주요 ‘수술법’
① 발목 유합술
-발목을 고정시켜서 움직임을 줄여 통증 완화
② 발목 인공관절치환술
-닳은 발목 관절의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체
-인대 교정 및 주변 관절의 퇴행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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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관절염 막는 생활관리
발목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목 주변의 근력과 유연성을 키워야 합니다. 운동 전에는 철저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서 발목 염좌‧골절을 최소화합니다.
Ⅰ. 발목 강화에 좋은 운동
-발을 벽 쪽으로 대고 힘주기
-눈을 감고 가만히 서 있기
-한 발 또는 기울어진 판 위에 서있기
-양쪽 무릎 사이에 두 주먹을 끼고, 이를 기점으로 발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키기
Ⅱ. 발목 건강 지키는 ‘등산’ 요령
-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10% 내외로 유지
-1시간 등산 후 10분 휴식 취하기
-하산 시 자세 낮추고, 보폭 줄이기
-장거리 산행 시 중량감 있고 딱딱한 등산화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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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mp
발목을 삐끗한 후 △부종 △압통 △보행‧운동 시 통증이 심하면 방치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발목 관절염 때문에 인공관절치환술 등 수술을 받은 후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전문 의료진을 통한 재활 치료와 근력 강화 운동이 필수입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비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