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고양이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 나도 저렇게 아이 키우고 싶다.
그들의 첫 번째 보였던 공통점은 부모님이 아이를 혼자 놀게 하는 게 아닌,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아이의 의견과 생각을 물어보는 부모님이다. 메뉴를 고를 때부터 아이와 함께 메뉴를 정했다.
"뭐 먹을까? 저번에 계란빵 잘 먹었으니까 그거 시킬까?"
"초코브레드 먹을래."
"괜찮겠어? 초코 잘 안 먹잖아."
(주저하며) "그럼... 계란빵.."
"ㅇㅇ이가 먹고 싶은 거 시켜도 괜찮아. 오늘은 브레드가 먹고 싶어?"
"새벽이가 지금은 혼자 있고 싶은가 봐. ㅇㅇ이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지?
엄마가 ㅇㅇ이 방에 막 들어가면 싫을 때가 있잖아.
새벽이도 그런가 봐. 혼자 있다 보면 다시 나올 거야."
"우리 이제 집에 갈까? 할아버지랑 같이 밥 먹자. 할아버지 배고프실 것 같아."
"좀 더 있고 싶어."
"그러면 5분 후에 출발할까?"
"아니, 10분!"
"알겠어. 그러면 10분 후에 출발하는 거야?"
"알람 맞춰줘!"
"그래, 오늘 가고 다음에 새벽이 보러 또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