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만큼, 더
by
아홉수
Mar 8. 2022
문뜩, 작년이라고 기억하던 일들이
2020년이라는 걸 보고.
참, 정신없이
덧없게도 흘러왔구나.
싶었다.
그사이, 나이 먹었다는 핑계로
몽당연필처럼
마음만 닳았구나.
싶었다.
그동안, 무엇을 쓰고 지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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