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은 곳곳에서 일어나요...
어떤 사람은
잠시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소용돌이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사람은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수월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분명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 두 사람이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되면,
한 사람은
모든 것이 다 사건·사고이자
걱정덩어리가 되어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지내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큰 이슈 한 두 개만 언급하며
더 이상
별다른 일들이 없듯이 느끼며
지내는 것이다.
낮은 주파수 영역에서는
두려움, 걱정, 불안, 비난, 미움, 질투,
시기, 열등감, 우울, 외로움 등의
어둡고 무거운 감정들이 많고,
세상의 다양한 수많은 정보 중에서
특히
이 낮은 주파수에 해당하는
'어두운 정보'들이
제일 강하게 인식되게 된다.
처음에는
이러한 간섭과 충고가
너무 싫어서 밀어내지만,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게 되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신도 서서히 새롭게 뭔가를
시도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사는 대로 눌러앉아서
굳어져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가족을 정말로 너무나
'사랑'하기에,
이렇게 애쓰면서 걱정해주고
충고해주는 것이라고
철저하게
믿고 살아가고 있다.
나도 항상
걱정과 불안이 많은 편인데,
주변에서
더 강한 걱정과 불안을 쏟아내면서
지시하고 강요한다면,
그것이 나의 감정인지
상대의 감정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다.
내 것인지 남의 것인지도
모른 채로,
그저 꼭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우리는 정말로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잃어버리고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선 평소에
나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는 지금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알아차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패턴이 반복되어 간다면,
이제 나의 에너지는
더 강해지고 집중되어
내 앞에 어떤 강한 사람이 와서
휘두르려고 해도
절대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이 만들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