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
우리의 대다수가 외치는
이 '사랑'은
엄밀한 의미에서 살펴본다면,
'집착'의 다른 표현이라고
느껴진다.
왜냐하면,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아프게 하지도 않고,
상처 주지도 않고,
어렵게 하지도 않고,
진절머리 나게 하지도 않으며,
움켜쥐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표면적인 원인들은
지금 일어난
여러 관계에서의 트러블이
문제라고 여기면서,
이 문제만 해결하면
마음고생이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더 관심을 들여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왜 이렇게 극심한 감정에
휘말리고, 괴로움이
올라오는가?" 하는
부분이다.
부정적 감정에 휩쓸리게 되면
그 감정에 빠져서
허우적대느라
상대의 잘못을 찾아내서
'탓하기'에 급급하게 되고,
상대의 그 부분이
왜 이렇게 나를 날카롭게
만드는지에 대한 생각은
놓쳐버린다.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주입시키는 것,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통제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집요한 '집착'일 뿐이다.
하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상대가
힘들어하거나
주변 인간관계에서
계속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일단 '멈춤'이 필요하다.
불편하고 힘들다고
표현하는 그들이,
내가 지금 '사랑'이 아니라
'집착'을 주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그냥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깨우치며
나의 '주파수'를 높여갈 때
나도 이롭고
상대에게도 이로운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