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장애인의 날을 끼고 하루 이틀은 늘 돈보스꼬유치원 강의를 한다.
그래서 늘 어려운 곳. 새로운 주제, 새로운 교수자료를 개발하느라 머리도 아프지만, 그만큼 보람도 제일 큰 곳. 울 아들이 졸업한 유치원이기도 한 이 곳.
매년 내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골라 점자 동화책 두 권 정도를 만드는데 올해는 이 동화책들을 매계로 직접 동화를 읽어 주며 장애공감교육을 연령에 맞게 진행했다.
만3, 4세반은 <빨간사자아저씨>를, 만5세는 <우리와 다른 아이>를 읽어 주며 수업했다.
당연히 직접 점역한 책은 울 아들이 사랑했던 멋진 돈보스꼬유치원에 기증하고 왔다.
<우리와 다른 아이>는 강력 추천하는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