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크럽 켈리 Sep 27. 2018

34. 수술실 cctv

나는 수술실 간호사다.




요즘 한창이슈가 되고 있는 수술실 cctv에 대해 개인적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간호사인 의료인의 입장에서는 찬성이다

의사들의 갑질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것이고

환자들의 알 권리도 찾을수 있을것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환자라면 별로 보고싶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예전에 수술을받아본 사람의 입장으로서 내몸이 완전히 벗겨져 있는데

그걸 의료인이 아닌 다른사람과 단 1과도 공유하고싶지 않을거 같다


마지막으로 오히려 cctv 는 우리의 감시가 될수있다

높으신분들이 cctv 로 일을 잘하나 감시할 수도있는것이다


겉으로는 환자들과 간호사의 인권을 위해  cctv를 설치하자고 하지만 오히려 그게 우리의 족쇄가 될거같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겠다


어느방향이든 결정나면

좋은방향으로 생각하고싶다







* 오늘의 조언 *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내줘야지 ,,,

일하면서 자유는 없어질것같다 ....










매거진의 이전글 33. 한마음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