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기본을 알고 시작하자
-홈트리오 건축가 3인방이 전하는 집짓기 입문 필독서-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앞 전 이야기에서 땅 계약 전 체크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죠. 이번 이야기에서는 좀 더 기본적인 부분에서 확인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땅을 계약하기 전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1. 위성사진(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 확인
2. 토지 이음에서 토지이용계획 확인
기본적인 위의 두 가지 항목만 잘 확인해도 땅에 대한 정보를 90% 이상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해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니 기억하고 계셨다가 주변 분들도 알려주세요.
1. 위성사진 확인
위성사진은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땅의 지번을 검색하면 땅의 대략적인 경계라인과 주변 상황을 위성사진으로 알 수 있으니, 기본적인 도로문제 등을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네이버 지도 및 다음 지도에서 오른쪽 상단을 보면 지적 편집도 버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버튼을 눌러보면 좀 더 정확히 내 땅 경계선과 지역지구 등의 내용을 색깔별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위성사진으로 보았을 때 내 땅 경계라인이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던지, 아니면 내 땅에 다른 집이 침범해 있는지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니 꼭 땅 계약 전 확인해 보세요. 어렵지 않게 확인 가능합니다.
2. 토지 이음에서 토지이용계획 확인
정확한 이름은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이라고 하죠. 부동산 및 건축가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자료 중 하나입니다.
구입하고자 하는 토지의 주소를 검색하면 위에부터 소재지, 지목, 면적, 지역지구 등 지정여부, 기본법 및 시행령, 그리고 확인 도면이 가운데 크게 나타납니다.
모든 것을 볼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자세한 것은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맞으니 기본 확인 내용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목은 꼭 '대지'로 안 되어 있어도 됩니다. 대지라고 지목이 표시되어 있는 것은 그 위에 집이 지어져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전원주택지의 경우 대부분 빈 땅이기 때문에 대지로 바뀌어 있지 않습니다. 간혹 이 부분 때문에 대지로 지목이 되어 있는 것을 사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발행위 허가를 통해 지목은 추후에 변경 가능하니 초반에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내가 알고 있는 면적과 토지이용계획의 면적이 같은지 확인하시고, 그 아래에 있는 지역지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지역지구가 중요한 이유는 이 항목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적혀 있으면 이에 따른 건폐율과 용적률이 정해집니다. 1층의 면적과 몇 층까지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정보이므로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적도(확인 도면)에서는 도로 상태를 보면 좋아요. 도심지역의 경우 4m 이상의 도로, 도심 외 지역의 경우 3m 이상의 도로 폭을 필수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내 땅과 접해 있는 도로의 지목이 '도'로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땅은 있는데 도로가 없다면?
"네, 맹지입니다."
이번 내용은 어렵지 않죠. 위성사진 확인과 토지 이음 확인. 핸드폰으로도 쉽게 확인 가능하니 잊지 마시고 챙겨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