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홈트리오 10월호 ①
10장. 행복한 집을 선물해주세요
행복이란 단어. 우리 곁에 가까이 있지만 쉽게 내 마음속에 끌어당기기 힘든 단어이죠.
그 행복을 집이라는 공간에 담아낼 수 있다면 매일매일이 행복한 순간이 되겠죠?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갔을 때, 남자 친구와 싸우고 집에 들어갔을 때, 시험을 망쳐서 우울한 상태에서 집에 들어갔을 때 이 모든 것을 아무 말 없이 안아줄 있는 곳.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나를 위해 쓰다듬어 주는 집.
"여러분도 나만을 위한 행복한 집을 꼭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10월호① - 45평 야경이 끝내주는 집
STORY
: "전원주택을 짓고 이 집을 바라볼 때 가장 예쁘게 보이는 시간대가 언제인 줄 아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해가 서서히 지면서 집의 조명이 켜지는 바로 그 순간이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해가 떠 있는 낮 시간도 주변 환경과 마당의 조경이 어우러지면서 정말 멋진 집의 모습이 드러나지만 해가 질 때 어둑해지는 주변과 반대로 밝아지는 내 집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또 다른 집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가족들이 다 모이는 시간은 오히려 아침보다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는 바로 그 시간대일 것입니다. 가장 활기차고 가족들과 하루의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바로 그 시간.
그 시간의 소중함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어찌 보면 도심의 편리함을 버리고 전원생활로 들어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서울에 살 때에는 다들 바쁘게 움직여야만 되는 줄 알고 쉬지 않았었지. 그런데 전원생활을 시작해보니 오히려 삶의 리듬이 느려지는 거야. 그러면서 내 생활과 가족들과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지."
이 말에 참 많이 동감해요. 서울이나 도심에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쉬지 않고 빠르게 걸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모임도 많고 인맥관리도 해야 하니 정말 쉬지 않고, 가족들 간에도 얼굴 보기 힘든 시간들이 다가오죠.
전원생활이 꿈이 된 그 이면에는 바로 이러한 바쁜 도심 속 생활상이 깔려 있었을 거예요.
"여러분들의 생활은 어떠신가요?"
너무 바쁘게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한적한 전원에서 가족들과 웃음꽃이 피는 저녁을 같이 한다는 것.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이번 주택을 통해 조심스레 제안드려봅니다.
#모던스타일 #야경 #40평형전원주택 #가성비갑 #넓은발코니
공법 : 경량 목구조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 외벽 마감재 : 스타코플렉스 / 포인트자재 : 세라믹사이딩, 루나우드, 파벽돌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실내바닥마감재 : 강마루
창호재 : 미국식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148.19㎡(1층 : 82.80㎡, 2층 : 65.39㎡)
예상 총 건축비 : 234,0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6,75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4,5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4,5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4,5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이동혁 건축가 : 가장 기본형의 주택 스펙을 가지고 가면서 가성비 높은 집을 완성시킨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가장 유지관리적인 측면을 강화할 수 있는 디자인의 주택을 만들어 냈으며,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4인 가족에게 최고의 주택 설계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성재 건축가 : 발코니에 지붕을 안 덮으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큰일 납니다. 목조의 경우 제1순위 체크 요소는 방수입니다. 최대한 지붕을 다 덮어야 하고 옥상처럼 누수의 위험이 있는 부분은 만들면 안 된답니다.
정다운 건축가 : 주방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에요. 겨울에는 내부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주방에서 요리를 해 외부 데크에서 가든파티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답니다.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합니다." Design by 홈트리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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