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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가트렌드랩 Jun 05. 2017

나스닥을 삼킨 IT기업

2000년대는 PC와 인터넷이 시대를 주름 잡았다면, 2010년대부터는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 발전이 고도화 됨에 따라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는 모바일은 이제 내 손안에 들어 있는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유비쿼터스를 가능케 하는 엄청난 디지털 기기가 되었다.

나스닥 다우존스 (출처: NEWis)

2014년 나스닥에 상장한 총 2655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7조1579억달러에 달했고,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인텔 등 IT기술 기업들이 대거 속한 테크놀로지 부문이 3조512억달러(42.6%)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마존닷컴,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 글로벌 유통업종의 지분 1조2764억달러(17.8%),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는 헬스케어의 지분 9891억달러(13.8%)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치다.

IT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전체 산업 구조와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고, 아주 빠른 속도로 미래 사회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과 사회 통념도 몰라보게 변하는 중이다. 혹자는 이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데, 산업의 변화 속도가 기존에 대비해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차수로 구분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 보인다. 말 그대로 기존의 산업혁명보다 빠른 변화가 진행되는 ‘신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년 후인 2020년, 5세대 이동통신(Fif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s)이 기존의 4G보다 1,000배 빠른 최대 100Gbps 속도와 체감속도 1Gbps의 빠른 속도를 지닌 서비스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5G가 현실화 되면 스마트 홈이나 스마트 오피스를 넘어서 도시 전체가 스마트화 되는 것이다. 5G는 신 산업혁명을 가속화 시켜주는 엑셀 장치다.

따라서 개인은 새로운 ICT 기술에 민감해야 하고, 기업은 신 산업혁명을 맞이해 글로벌 기류를 예의주시 해야 하며, 정부는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경쟁 및 협력 단계의 단추를 잘 꿰매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 업무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ICT 산업 생산비중은 하드웨어(76.7%), IT서비스(15.8%), 소프트웨어(7.5%) 순으로 하드웨어의 생산 비중이 매우 높다. 하지만 전통적인 하드웨어 주력 산업은 계속 침체되고 있고,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있다.

현 시기는 기존 산업의 거대한 위기와 ICT로 대변되는 신 산업의 기회 시나리오가 절묘하게 교차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현재 시대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ICT의 거대한 흐름에 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유연한 태세 전환을 이루는 것이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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