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게임 같은 미래의 군사작전
미래의 군사작전은 ICT가 적용된 무기체계의 활용도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ICT가 주축이된 네트워크 중심전은 전투 공간에서 파악 가능한 모든 요소를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정보의 우월성을 확보하고 이를 전투력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한마디로 네트워크 정보화를 군사 작전에 적용시킨 것이다. 네트워크 중심전은 정보 우월성에 의한 작전 개념으로써 탐지기, 결정권자, 타격체를 모두 네트워크을 통해 연계하여 전투력을 향상시켜 전장 인식 공유, 지휘 속도 향상, 작전 템포 증가, 치명성 증대, 생존성 및 자아 동시 통합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출처: 인벤)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미래전쟁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정확한 정보의 획득이 작전수행의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공중감시 체제가 발달함과 더불어 지상에서도 중요 전략무기나 지점을 은폐 및 엄폐시키려는 시도가 정교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획득은 최소비용을 통한 작전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유도무기가 정밀화됨에 따라 목표물의 특성을 고려, 공격할 폭탄의 종류와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소하게라도 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이것으로 얻을 수 있는 전략 및 전술적 효과는 매우 클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의 획득과 목표물에 대한 타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물론 과거 재래식 전쟁처럼 인적 루트를 통한 정보획득과 확인이 중요하지만, 미래전쟁에서는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정보가 공중에 떠 있는 공중 조기경보기나 각종 정찰위성을 통해서 획득될 것이다. 다시 말해, 정찰위성이 떠다닐 수 있는 활동공간인 우주의 중요성과 지상의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작전부대에 전송하는 전자장비의 발전이 전쟁 승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첨단 무기와 시스템을 작동시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접수, 분석 및 통합하고 작전명령을 내리는 것은 군의 최상위 지휘부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되겠지만, 이들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가장 핵심체계는 앞에서도 언급했던 C4I체계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