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동이 Oct 20. 2023

당신의 출근길은 어떤가요

출근길에 변화를 준다면 어떨까

 출퇴근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장인이라면 누구나 출퇴근길은 기 때문이다.
 내 친구는 잠을 잔다. 편도 1시간 30분이란 장거리 출퇴근 길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게 만든다. 내 친구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나는 자가용으로 출퇴근는데, 주로 오디오북을 듣는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독서시간이다.

 누군가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유튜브나 드라마를 볼 것이다.

 혹여나 지금 하는 행동이 가장 중요한 행동이 아니라면, 작은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은 변화를 주는 출퇴근 길은 뇌를 자극한다.

한 친구는 “제가 했던 것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라며 다른 재미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드라이브』라는 책에 나오는 방법이라는데, 가령 출근하는 방법을 바꿔봄으로써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버스를 타고 출퇴근했다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다거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식이다. 아예 반대 방향에 숙소를 잡고 거기서 출근하는 방법도 있겠다. 이런 식으로 응용하면 새로운 출근 방법이 정말 많아진다.
 - <역행자 : 확장판>, 자청


  나의 경우, 공간의 변화보다는 시간의 변화를 많이 줬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 차가 막히는 시간을 피해 아침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는 신문과 책을 읽고, 저녁에는 회사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나온다. 적어도 이동하는 시간 40분은 줄인 것 같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발전이다.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시간이 있다. 이 시간에 무엇을 한다면 지금 가장 필요한 행동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 낭비만 하는 것 같다면, 약간의 변화를 줘서 부족한 걸 채우는 시간으로 보내는 건 어떨까.

작가의 이전글 글 쓰는 건 왜 이리 힘들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